토속정은 남도음식 전문식당입니다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윤중은 외식을 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고
그러다 보니 같은 가격이나 조건이라면
교통이 멀거나 기다리는 시간을 감수하더라도
맛집을 찾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윤중은 가짓수가 많은 뷔페식당보다는
한 가지를 하더라도 전문식당을 선호하고 자주 다니지요
특히나 똑같은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 해도
손맛이 월등해서 단골이 많은 식당을
소개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살이 탱탱한 맛의 방어 철이 왔어요
평범한 식당의 구조
점심 시간대에는 아무리 추워도 길게 줄을 서야 해요
남도음식 전문 식당입니다
그러니 계절에 따라서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지요
홍어애탕이랑 된장찌개도 먹어보았지만
사진은 없어도 맛은 끝내줘요
기본의 상차림으로 깔린 밑반찬
별 볼일 없이 젓가락이 가지 않는 많은 밑반찬보다는
어느 한 가지라도 제대로 된 반찬이지요
갓김치와 파김치만 있으면 잃어버린 밥맛, 입맛을
확실하게 찾아줍니다
그냥 평범한 맛의 배추김치가 아니고 맛깔스러운 묵은 김치 ^^
민어의 부위에서 제일 맛 난다는 부레는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쫀득하니 고소한듯한 뒷맛이 일품입니다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요
남성의 스테미너를 증진한다는 굴은
겨울철 최고의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히지요^^
이런 건 눈에 안 보입니다
더 고급이고 맛 나는 음식이 많은걸요 ㅋㅋㅋ
"낙지 한 마리가 인삼 한 근에 버금간다!’
자르지 않는 그대로의 산 낙지가 더 좋은데...
그러면 한 사람만 먹겠지요 ㅎㅎㅎ
접시 바닥에 어찌나 착 달라붙었는지 떼어서 먹느라고
아주 힘들었답니다
한 겨울철이 방어를 먹기에 제철이지요
사진의 아래쪽이 기름기가 잔뜩 오른 방어 뱃살인데요
방어의 살에 기름기가 많아서 씹을수록 고소하지요
육질은 탱탱합니다
참치하고 바꿔주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우며
고소하다 못해서 단맛이 일품입니다
조선 시대 사대부가 여름철의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다던 민어랑
술안주로 먹으면 너무나 고급의 음식이지요
토종의 된장 맛은 냄새부터 다릅니다
기름기가 쫙 오른 방어가 고소하면서 입속에서 살살 녹아요
술 마시는 중간마다 따뜻한 미역국으로 목을 축여줍니다
민어껍질과 민어살점으로 부친 전을 그야말로 고소하면서 부드럽답니다
손님의 영업시간대에 맞춰서 삶는 돼지고기는 특유의 잡냄새를
거의 완벽하게 제거하였고 적당한 비계가 있고 부드러워서
수입품의 홍어일지라도 잘 익은 묵은지와의 궁합이
어울리는 환상의 삼합입니다
싱싱한 남도의 병어와 태양초를 기본으로 한 고춧가루 등
양질의 재료로 만드는 조림은 술안주는 물론이고
매콤하면서 적당히 짭짤해서 밥반찬으로도 훌륭합니다
공깃밥은 기름기가 졸졸 흐르듯 먹음직스럽네요
깻잎 장아찌는 시장표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담그고
젓갈이 공깃밥이랑 들어옵니다
매일매일 현지에서 공수해 오는 싱싱한 해산물과 기초양념 그리고
남도 고유의 손맛을 더해서 조리하는 매운탕의 맛깔스러운 맛은
단골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말과 미사여구를 동원한 글이 필요없는
밥 도 둑
맛나게 먹는 방법과 요리를 설명하시는 이순옥 사장님
요리의 맛은 물론이고 노래도 유명인이시더군요^^
광교에서 종로쪽으로 본 사진
토속정
서울 종로구 관철동 263
(청계천 변 광교 사거리 골목)
02) 720-2192
"2012,01,17 Daum 블로그 맛집 BEST선정 및 소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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