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종로맛집/50년 전통의 보쌈과 사골칼국수가 땡기는 맛집

윤 중 2012. 1. 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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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음식이 자주 생각나네요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중에 밀가루 음식은 때어나지 못하는 중요한 음식이죠

그중에서도 국수요리는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사람들이나

종류도 꽤 많은 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칼국수만 하더라도 육수나 고명의 종류에 따라서

사골육수, 닭육수, 해물육수, 멸치육수 등 무수히 많지요

 

 개인의 식성이나 취향이 다르다 보니 요즈음의 식당은 

 젊은 층과 노년층으로 확연하게 구분되기도 하답니다

오래전부터 윤중 일행이 자주 다니던 종로의

사골칼국수 단골집으로 향해본다 

 

 

 

 

 대련집의 대표적 메뉴인 사골칼국수

 

 

 

 

 

 홀은 이런 형태이고 전체 100석 규모의 온돌방은 손님의 인원수에 맞게끔

예약하면 독방에서 더욱 오붓하게 즐길 수 있어요 

회식하기에는 더욱 좋답니다.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가 차이가 나죠?

낮에는 식사위주이기의 칼국수와 생배추보쌈 그리고 파전만 가능하고   

요리는 차분하게 저녁 시간대에 드시랍니다  

 

윤중을 포함해서 3명이 저녁시간에 찾아간 식당이기에

 대련집에서 전문이면서 인기가 많은 생배추 보쌈을 소주와 먹은 후

식사는 칼국수로 이어지면 제격이기에 의견일치가 쉬워요

 

 

 

 

 1차로 생배추보쌈(소)를 주문해서 정담을 나누면서

 소주잔을 비웁니다.

  

 

 

 

 별도의 밑반찬은 없지만 보쌈을 먹는 데 꼭 필요한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곰한 무채와 새우젓, 쌈된장, 마늘 그리고

배추는 주문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채소를 안 먹기가ㅜ.ㅜ

 

 

 

 

 

 제육이 이왕이면 국산은 더 좋은데 칠레산이더군요

 영업을 시작한지 50년 전통이기에 노하우로 삶는 비결이 있겠지만 

  돼지 특유의 냄새를 잘 잡아서 거의 냄새가 없이

풍부한 지방때문에 부드러우며 씹을수록 고소한 느낌이더군요

 

제육은 미리미리 삶아 놓은 것이 아니고 손님의 수요를 맞춰서

시간대별로 적정량을 계속 삶고 있어서 

     항상 따뜻하게 식탁으로 올라와서 맛이 좋은게 특징이랍니다

 

요즈음 식약청 등에서 들은 이야기이지만

튀기거나 굽지말고 삶거나 쪄서 먹는 요리가

우리의 몸에 더 이롭다고 전해지더군요^^

 

 

 

 배춧잎

소위 말하는 만 원짜리의 배춧잎이 아니고 추가로 주문하면

2천 원을 달랜다 ㅜ.ㅜ

 

 

 

 

 

 생배추 위에 제육을 소화를 돕는 새우젓이랑 살짝 찍고

무 생태와 쌈장을 넣어서 한잔 마신 후 냠~ 냠~ 해보세요

 빈 술병을 자꾸만 쌓여갑니다

술은 적당량만 드세요^^

 

 

 

 

대련집의 인기메뉴인 사골 칼국수

육수는 사골로 우려낸 국물을 사용하며

 고명은 달달 볶은 고기와 삶은 호박, 당근 그리고 달걀지단이 올려 있어요

 

 

 

 

 

 

 칼국수와 환상의 궁합인 매콤한 배추김치

 

 

 

 

 

 

사골육수는 진하면서 구수하고

칼국수의 면발은 손칼국수는 아니지만 기계면이어도 

 혜화동이나 명륜동에 많이 산재한 손칼국수의 부드럽고 

 스르륵 목 넘김이 좋은 것과는 사뭇 달리  

 두툼하고 적당히 쫄깃해서 우물우물 씹는 맛이 다르답니다

 

 

 

 

 

대련집

서울 종로구 관수동 163

(청계천 삼일교와 수표교 사이)

02) 226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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