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북 포항여행/남보다 먼저 일출 보고 소원성취 비는 곳 - 호미곶

윤 중 2011. 12. 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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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조선의 빼어난 풍광 10가지에 포항 영일만의 일출이고

 한반도 해맞이의 원조라면 당연히 포항 호미곶이죠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虎尾串)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 하였답니다

 

호미곶은 예로부터 지기(地氣)가 센 곳으로

장엄하게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맞으면 그해 소원이

성취되는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일본 노무쉐~키들은 호랑이 꼬리인 이곳을 토끼 꼬리로

비하하고 이곳의 정기를 끊기 위해서 곳곳에

쇠말뚝을 박은 잔악 행위를 자행하기도 했다. 

 

 

 

상생의 손 조형물

1999년 12월에 만들어졌고 바다의 오른손(높이 8,5m, 18톤)이

육지의 왼손과 마주 보고 있으며

서로 도우며 살자(相生)는 취지로 만들었다

 

 

 

 

해맞이 광장과 새천년기념과

저 건물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다

 

 

 

 

강한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기를 가동 중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호미곶은

동쪽에 치우쳐 있음에도 서쪽으로 지는 해를

구경할 수 있으며 지도 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

 

 

 

 

 

 

사진만 보니깐 침이 마구 넘어가서 못 참겠다

빨리 과메기를 먹으러 가야 합니다 ㅎㅎㅎ

 

 

 

 

새천년기념관 전망대에서 본 호미곶 해맞이 광장

 

 

 

한민족 해맞이 축제장소로 이용하는 호미곶 광장

매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민관광지이다

 

 

 

 

 

 

지난 천 년의 상극을 상생하고 협력하는 새천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상생의 손" 조형물이 바다와 광장에 설치되었다

높이 5,5m, 13톤이고 바다의 오른손과는 120미터의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호미곶 등대는 한반도 최동단에 있고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으며

1908년 12월에 새워진 국내 최대, 최고의 등대이다

 

등대구조는 8각형 벽돌로 철근은 넣지 않고

벽돌로만 26,4m로 고대 그리스 신전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등탑 내부의 각 천정에는 대한제국의 황실문양인

"자두 꽃"이 새겨져 있으며 1982년 경상북도에서

지방기념물 제3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제14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2011. 12. 31 ~ 2012. 1. 1(2일간)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20만 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가   용·호·상·생(龍·虎·相·生)의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

 

 

 

호미곶 광장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 대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