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북 영덕여행/바다와 하늘 사이 꿋꿋한 대게를 닮은 창포말등대

윤 중 2011. 12. 1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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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말 등대

 

경북 영덕 하면 생각나는 게 대게이죠^^

대게를 상징하고 형상화해서 만든 등대가 창포말 등대입니다

 

대게는 크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몸통에서 뻗어 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 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문으로는 죽해(竹蟹)라 합니다

 

 일명 대게등대라고도 불리는 모습의 창포말 등대는

대게집게발 형상의 등탑과 등탑전망대 그리고 나무전망대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었으며 총 높이는 21,2m이고

집게발은 청동으로 만들었다네요

 

 

대게 집게다리 모형으로 만들어진 이색적인 창포말등대

 

 

 

 

 

영덕군의 특산품이자 상징인 대게를 소재로 하여 만들어서

기존의 등대 형태와는 차별화하여 보는 재미와

상징성을 강조한 이색적인 등대이다

 

 

 

 

 

 집게다리 등대의 상단부에는 해를 형상화한 항로표지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등롱과 전망대를 설치하여

탁 트인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해맞이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1층과 2층으로 구분된 바다와 하늘 사이 전망대

 

 

 

이왕지사 대게의 조형물을 보았으니

다른 조형물은 서비스로 맛보기 ㅎㅎㅎ 

 

 

 

 

다시 해안가입니다

 

낚시를 즐기고 있네요

술은 윤중이 책임질 테이니 횟감만 많이 잡으라우 ㅋㅋㅋ

 

 

 

 

해안길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잘 만들어 놓아서

 바닷가를 산책하기에 좋다

 

 

 

 

청포말등대에서 바라본 해맞이 공원

이번 새해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겠지요^^

 

 

 

풍력발전단지는 창포말등대에서 가깝지만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은 늦은 시간의 방문이라

아쉽게도 실내에 들어가진 못했다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시(詩)

去歲中秋在南海(거세중추재남해)

茅瞻待月水雲昏(모첨대월수운혼)

那知此夜東溟上(나지차야동명상)

坐對淸光憶故園(좌대청광억고원)

 

雲消風定絶纖埃(운소풍정절섬애)

正是幽人玩月來(정시유인완월래)

敢爲淸遊煩묵禱(감위청유번묵도)

龍鐘應被海仙哀(용종응피해선애)

 

지난해 중추에는 남해에 있으며

수운이 저물녘 모첨에서 달을 맞았네

어찌 알았으랴, 이 밤 동해 바닷가에서

맑은 달빛 마주한 채 옛 동산 그리워할 줄

 

구름 잦아들고 바람 가라앉아 먼지 끊어지니

바로 숨어사는 이 달구경하러 오는 때로다

청유를 위해 힘들이며 말없이 비는데

늙고 병든 모습 해선께 불쌍히 여겨지리.

 

 

 

 

2005년 3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풍력발전단지는

총 24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약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풍력기의 높이는 80m이고

날개 한 쪽의 길이가 41m에 이른다 

 

 

 

 

 

영덕풍력발전단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70

054) 734-5871

 

 

 

 

 

 

 

창포말등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