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새(乙)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淑) 섬 - 을숙도

을숙도

 새(乙)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淑) 섬이라고 "을숙도"라 한데요

 

낙동강이 운반해온 토사가 하구에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로

주변에 맥도, 대지도, 명호도 등의 하중도가 있으며

이들은 김해평야의 중심을 이룬다

 

을숙도는 매년 홍수 때마다 물에 잠겨 주민이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섬 주위에 제방의 축조된 후로는

근교농업지로 성장하였고

 

1987년 낙동강 하굿둑의 완공으로 섬 전체가 공원이 되어

문화회관, 자동차 전용극장,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낙동강하구는

사계절 먹이가 풍부하고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으며

겨울 철새들의 월동지이며 동북아시아의 철새 이동 경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을숙도를 중심으로 낙동강 하류는 플랑크톤 등 어류의 먹이가 풍부하고

해안에는 수초가 우거져 있어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를 이루어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어 있다

  

 1987년 김해평야의 용수공급과 염해방지를 위해

이 섬을 동서로 횡단하는 낙동강하구둑(길이 2,400m, 높이 18,7m)을

준공하기 전까지는 부산시민의 낚시터, 위락지로 많이 이용했다

 

 을숙도는 하구로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로 형성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과거 지표상에 표기되어 있거나

역사적 배경이 되어 전해 내려오는 스토리 등이 많지 않다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캐릭터인 "고니"를 중심으로

을숙도 주변에서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 등을 조화롭게 배치,

을숙도 철새공원과 낙동강하구의 상징성 및 자연의 소중함을

표현하고 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에코센터에서 본 입구

 

 

 

 

 

 

 

낙동강 하류의 기후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철새들의 번식 및 월동지로 알맞다

 

 

 

"낙동강 오리알"의 명칭과 유래를 아시나요?

'낙동강 오리알"은 "홀로 떨어져 나온 신세"라는 뜻이다

요즘 말로는 "왕따"를 뜻하지요

 

6,25전쟁 당시 낙동강에 최후의 방어선을 펴고 있던

1950년 8월 4일 낙동강 변에 배치된 국군 제1사단 12연대 11중대

앞에는 1개 대대 정도의 인민군이 낙동강을 건너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하를 시도하고 있을 즈음, 유엔 항공기가 나타나 네이탐탄을

퍼부어 적 진지를 불바다로 만들자 11중대장은

큰 소리로 "야! 낙동강에 오리알 떨어진다." 라고 소리쳤고

그 후 "낙동강 오리알"은 국군이 인민군을 조롱하는 단어로 사용했다

 

 

 

 

 

새 관찰 때 꼭 지켜야 할 수칙은^^ 

 

대화는 소곤소곤, 걸음은 살금살금

녹색이나 갈색 옷이 좋아요

우르르 몰려다니면 무서워해요

돌을 던지면 큰일 나요

가까이 가지 마세요

 사진 찍을 때 조심하세요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자동차는 싫어해요

 

 

 

 

강변 충적층의 사장과 갈밭이 무성하고

수초의 균형이 발달하고, 또 먹이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수천만을 헤아리는 철새들이 강과 삼각주를 뒤덮고 비상하는

장관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세계적인 철새의 보고이다

 

 

 

낙동강 하류에서 볼 수 있는 새는 대부분 물이나 물가에 사는 수조류이나

이들을 뒤쫓으며 잡아먹는 맹금류가 약간 있고 또, 갈대숲이나

하안의 풀밭을 생활 무대로 하는 소형의 맹금류도 상당히 서식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리는 더 가까이에서

야생습지의 생태체험을 위한 고무보트로 이동합니다

 

 

 

 겨울새는 10월 하순부터 3월 상순경까지 볼 수 있으며

가장 많은 겨울새는 오리과와 갈매기과에 속하는 무리로서 고니,

쇠기러기, 큰기러기 등 큰 무리가 있고

힌쭉지, 댕기흰쭉지, 청둥오리 등도 1~2천 마리씩 떼를 이룬답니다

 

 

 

  

여름새는 4월 무렵 모습을 나타내어 9월까지 번식하여

살다가 을이 되면 남쪽지방으로 이동하며

가장 많은 새는 쇠갈비 갈매기이다

 

 

 

 

  

  나그네새는 4~5월 무렵과 8월 하순경부터 10월경

번식지와 월동지로 이동할 때 낙동강 하류에서 쉬면서

먹이를 구하고 에너지를 저장한다.

 

 

 

 

 낙동강 하류지에는 철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연중 서식하는

 텃새도 많이 모여든다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부산시 사하구 낙동남로 1240(하단동 1207-2)

051) 888-6861

 

홈페이지 http://wetland.busan.go.kr/renew/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