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경북 군위여행/삼국유사의 고장 화본마을 거리 풍경과 이야기

윤 중 2011. 11. 20. 05:59
728x90

아름다운 화본마을 거리 풍경

 

우리나라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로

군위의 산성면 화본마을에도 옛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아주 조용한 시골의 전원마을입니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했다고 알려진 인각사라는 고찰이

군위에 있어서 화본마을 큰 도로변 대부분을 삼국유사와 관련된

내용의 벽화와 추억을 간직한 새 옷으로 곱게 갈아입어서

동네가 한층 밝아짐은 물론 볼거리가 많아졌다

 

인근에 볼거리로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추억의 박물관. 삼존석굴.

대율리(한밤마을) 등이 있다

 

 

 

화본마을은 왕복 2차선의 가게와 주택이 혼합된 전형적인 시골풍 도로이다

 

 

 

 

 

 

민족의 주체성을 일깨우고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일연스님의

삼국유사가 탄생한 곳이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 아래 인각사다,

인각사는 별도의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사냥하는 화랑의 모습

 

 

 

 

신라 성덕왕 대(702~737)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노인이

수로 부인(水路夫人)에게 꽃을 꺾어 바치며 부른 4구체 향가

 

"딛배 바회/자온손 암쇼 노시고/

안디 븟리샤 /곶 것가 받이다

 

"(자줏빛 바윗가에/잡고 있는 암소를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신라 제26대 진평왕 때 죽은 전왕(前王)과 동침한 도화녀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비형량에 대한 설화는

제25대 진지왕이 도화녀라는 미녀를 탐냈다

그러나 도화녀는 유부녀로서 두 남편을 섬길 수 없다고 하며

왕의 요구를 거절했다

바로 그 해 왕이 죽고 2년 뒤 도화녀의 남편도 죽었는데

하루는 갑자기 죽은 왕이 나타나서 이전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했다

도화녀는 죽은 왕과 함께 7일을 지낸 뒤 임신하여 비형량을 낳았다

삼국유사에 실려 있다

 

 

 

1938년 보통역으로 개통한 간이역으로서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역으로 선정되었다

 

 

 

 

 

 1962년 문을 연 성희다방은

옛 낭만과 추억이 스며드는 모습 그대로이다

 

 

 

 

고구려의 시조(BC 37 ~ 19 재위)

 

 

 

 

 

 

 

 

 

화본역 인근 도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