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부산여행/국내 최초로 개발된 송도해수욕장이 탈바꿈했다

윤 중 2011. 11. 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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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1910년 일제의 강점이 시작되면서 송림공원 건너편에 있는

현재의 거북섬인 송도를 허물고 휴게소를 설치하여

바다 기슭의 사장을 해수욕장으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한 해수욕장이자 관광지로

유명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그 이후 도심에서 가깝지만, 해안주변의 개발과

모래의 유실, 바닷물의 오염 등으로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했으나

 

모래 침식과 유실, 수질개선을 위해서 수중방파제를 설치하고

폭 50m, 길이 800m의 백사장을 복원하였으며 

전국 최초의 바닥분수, 인공폭포, 해변공원, 수중 고래 조형등대 등

다양한 사업을 거쳐서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기에 소개합니다

 

 

 

 

 

 폭 50m와 800m 길이의 활 같이 휜 해수욕장 백사장과

주변을 깔끔하게 복원한 현재의 모습

 

 

 

 

 일본의 강점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한가하고 조그마한

 수많은 바닷가에 불과한 지역 같았네요

 

 

 

일본인들이 몰려오면서 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 인파가 즐기고 있어요

사진에 나오는 나무배는 요즈음 같은 물놀이용 배였었나???

 

 

 

 해수욕장에서 양산을 쓴 멋쟁이도 등장하고  

당시에 파격적이라 하는 수영복이 등장했군요

 

 

 

 야영을 즐기는 텐트와 뱃놀이가 눈에 띄고

해수욕장을 둘러싼 주변에는 큰 건물과 상가도 많아졌지요

 

 

 

 

거북섬에서 해수욕장을 잇는 케이블카는

당시에 신혼부부로 하여금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는 장소였답니다

바다로 퐁당 빠지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도 생기면 손을 꼬옥 ㅎㅎㅎ

 

 

 

 

 교통량 증가와 해안주변의 개발 가속화로 해수욕장의 모래가 많이 유실되고

매년 태풍과 해일의 반복으로 해수욕장 기능이 점차 쇠퇴기를 맞으면서

사실상 해수욕장의 기능을 잃어버렸다

 

 

 

 

 

부산 서구청에서는 2000년부터 친환경공법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해안을 따라 공원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바닥분수를 설치하며 두 부분으로 나누어 있던 백사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외에 모래의 유실과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자

수중방파제를 설치하므로써 파도의 세기를 줄였다

 

 

 

 

 

 폭 50m, 해수욕장의 길이 800m의 맑고 깨끗한 백사장을 복원한 현재의 모습

사계절 내내 시민이 즐겨 찾는 송도해수욕장과 주변에는

바닷바람을 쐬면서 산책하는 송림공원 그리고

송도해안 산책로와 암남공원이 함께하기에 옛적의 인기가 살아나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에 설치된 초대형의 돌고래 조각은 분수대 역할도 한다

 

 

 

 

 

다양한 모습의 고래 조형등대는 2007년에 만들어지고 전국 최초의

해상에 세워졌다는군요

 

 

 

 

지난 부산항 빛 축제(2011,11,11~ 20) 때 설치한 작품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매년 바다축제, 바다미술제 등의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송도해수욕장 가운데 쪽의 암벽에 설치된 40m의 폭과 17m 높이의 

 국내최대인 인공폭포와 바닥분수가 설치되었다

폭포와 분수의 야경은 더욱 아름다운 빛을 비추기에 소문이 나서

늦더위의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만점이다

저 아파트는 대략 보아도 30층은 넘을듯한데 전망이 끝내주네요^^

 

 

 

 

낚시로 잡은 횟감을 모으면 윤중은 쐬주를 책임진다 했지요 ㅋㅋㅋ

뒤편에는 남항의 항구가 가깝게 보이고 대형의 선박이 정박 중입니다

 

 

 

 

 

남항대교와 예쁜 등대가 보이죠

야경은 더욱 멋지다는,,, 

 

 

 

 

부산태생의 국민가수 현인 씨를 기리기 위한

 "현인 광장"에 동상이 세워져 있다

 

 

 

 

 

굳세어라 금순아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 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질 때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 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설움 바꿔서 살아를 본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원한 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북진통일 그날이 오면
      손을 잡고 웃어보자 얼싸안고 춤도 춰보자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서구 암남동 129-32

051) 24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