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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여행/사회의 가장 큰 어른 김수환 추기경 생가

윤 중 2011. 11.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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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사랑해라, 용서해라"

 

이념과 정치와 종교를 떠나 우리 마음의 큰 어른이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이 남기신 말씀입니다

 

1922년 5월 대구에서 출생하셨고

1951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1966년 초대 마산 교구장을 거쳐 1968년 대 교주로 승품한 뒤

서울대교구장에 올랐습니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으며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하시고 1998년 정년(75세)을 넘기면서

서울대교구장을 은퇴하셨습니다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께 강남성모병원에서

향년 87세로 선종(善終) 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는 생가를 방문합니다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마을 입구에서 본 생가 

 

 

 

 

 

 

우리나라 최초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생가

1922년 대구서 태어난 김 추기경은 4살 무렵 부모를 따라

군위 인근으로 이사해 군위 보통학교를 마치고 대구 카톨릭대학교의 전신인

성 유스티노 신학교 예비과에 진학할 때까지 유년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

 

 

 

 

가끔 생가지를 방문한 김수환 추기경은 어린시절을 회상했으며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바라지 않아 천주교구에서

생가지 관리를 하지 않아 그의 생가지를 아는 이가 드물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선종 이후 추모의 잘길이 이어지면서

생가지를 정리하고 복원하였다.

 

 

 

 

 사회의 가장 큰 어른 김수환 추기경님은

스스로 바보라 칭하며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하신 님

"모든 이들의 밥이 되고 싶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김수환 추기경은 옹기장수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옹기는 음식물도 담지만, 오물까지 담고 수용하는 깊은 의미가 있는 그릇이라 했다

아호를 "옹기"라 하면서 "옹기장학회"도 세워서 장학금도 지급했다

 

 

 

 

 

생가에서 내려다본 마을

 

 

 

 

김수환 추기경 생가

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