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부산맛집/부산에서 안 먹으면 두고두고 후회하는 별미 10가지

윤 중 2011. 11. 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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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여행하면서 꼭 먹어 봐야 하는 별미가 있지요

맛을 보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하는 음식 말입니다

 

전국의 맛집 여행을 진행 중인 윤중이 차례대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부산의 별미를 10가지로 꼽아봤습니다

(윤중생각)

 

속이 시원하며 깔끔한 국물의 복국,

자갈치시장의 사시사철 싱싱함을 더한 생선회,

고기가 부드러운 듯 쫄깃하며 구수한 국물이 특징인 돼지국밥,

은은한 짚불 향이 스며드는 최고의 스테미너 음식인 기장 곰장어구이,

임금님께 진상했다던 쪽파는 기본이고 푸짐하며 두툼한 해산물의 동래파전,

하늘거리면서 스르륵 넘어가는 신비의 시원한 완당,

 부산을 대표하는 깡통시장의 부산 어묵과 유부 보따리,

새콤달콤한 소스와 채소랑 곁들어 먹는 쫄깃한 냉채족발,

태양 볕의 시원한 팥빙수 또는 겨울철의 팥죽,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밀면입니다

 

 

부산지방의 향토음식인 밀면

한국전쟁에서 부산으로 피난 온 이북사람들이 

냉면의 재료인 메밀대신에 미군의 구호품인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서 먹었다는 것이 유래되었다고 알려졌지요

 

 

 

 

 

 

할매가야밀면

방송 3사에서 방영하였고

가게 내부에도 여러 가지로 홍보되었다고

붙여 놓았네요

 

 

 

 실내 홀의 모습

 

 

 

 

 밀면을 육수에 말아서 먹는가?

아니면 비빔면인가?

둘 중 선택하면 됩니다

 

윤중이 제일 좋아하는 전문식당이지요

메뉴를 고르다가 시간이 다 흐르는 없는 메뉴가 없이 백화점식의 식당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가질 않지요

 

 

 

 손님의 인원대로 기계식인 물컵과 따뜻한 육수가

주전자 통째로 나옵니다

 

 

 

 

 일행이 주문한 비빔면은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장을 섞어서

비벼 먹는 비빔면입니다

 

 

 

메밀대신에 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을 섞어서 만드는 냉면 비슷한 면이지만

냉면과 쫄면과는 달리 면발이 부드럽기 때문에

가위로 면발을 자를 필요성은 못 느끼겠더군요

 

면발과 매콤 새콤한 양념으로 비빔면은

젓가락으로 연거푸 흡입하지 않을 수 없는 건 

 세월이 변해도 그동안 맛이 변하지 않고 단골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윤중이 주문한 밀면

 

뼈, 채소 등을 넣어서 우려낸 육수에 

메밀대신에 밀가루와 고구마 등의 전분을 섞어서 만드는 

냉면 비슷한 쫄깃한 면은 비빔면과 같으며

 

식초나 겨자를 넣지 않은 상태로 그릇을 양손으로 들고선 

육수를 입속에 넣은 후 음미해 봅니다 

 

살얼을이 두둥실 떠 있어서

시원함의 극치이고 뒷맛이 깔끔하면서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의 별미임이 확실하다

 

 

 

 

 다음은 식초 약간과 겨자를 조금만 넣고 휘~휘~ 골고루 저었어요

 

 

 

 

 

적당히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은 쫄면보다는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육수와 함께 들이키면 평양냉면 못지않게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별미 중 별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육수를 따뜻한 온면으로 먹는 맛은

또 다른 미각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

다음 기회에 도전하렵니다^^

 

 

 

 

 

할매가야밀면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2가 17-1

051) 24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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