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수냉면
고복례냉면
고박사냉면
경기도 평택에서 아주 유명한 냉면집이죠
고박사에서 고복수로 2011, 10, 29현재 고복례냉면으로
식당 외벽의 간판이 바뀌었네요
무슨 연유인지는 잘 몰라도
대표는 고복례님으로 되어 있다는데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가족들이 다 같이 운영하는 냉면집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3대째 80년 전통의 냉면
생활의 달인이고 냉면의 달인이 만든 냉면
SBS 생활의 달인
냉면 최강 달인
고복수
이 간판 하나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온돌방도 많은 좌석이 있는 거 같지만
우리가 방문한 날이 상당히 더운 날씨여서
에어컨 바람이 씽씽 잘 나오는 홀에서 먹으려구요
메뉴가 머시기가 이리 복잡하다냐?
많은 사람이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먹더군요
우리는 소 불고기를 먼저 먹으면서 한잔하고
나중에 냉면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윤중이 직장생활의 초년병이던 1970년대 초에는
불고기에 맥주를 마시고 물냉면 한 그릇이면
최고의 외식이었거든요^^
지금도 그 추억이 잊히질 않는답니다
냉면만 주문하면 어느 밑반찬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불고기를 주문하기에 가짓수가 늘어난 거 같아요
불고기가 먼저 식탁에 올라옵니다
소고기의 원산지는 미국산이군요
양념이 약간 짭짤한 듯
윤중은 쐬주 안주로 먹으니깐 술안주로 잘 어울리지만
불고기만 먹는다면 호불호는 확연히 갈리겠어요
평범한 냉 물보다는
물냉면의 시원하고 느끼하지 않은 육수를 처음부터 맛보았었지요
식당의 안팎으로 선전하는 80년 전통의 고복수냉면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확 날리는 데는 당연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도 자주 찾는 별미이고 없어선 안 되는
인기 최고의 우리나라 향토음식이지요
달걀은 국산, 불고기는 미국산이지만 냉면의 고명인
소고기는 두툼하게 썬 뉴질랜드산이 3조각 올라 있어요
윤중이 냉면을 먹는 취향은 남들하고는 약간 다릅니다
냉면 육수에 식초나 겨자 그리고 고춧가루 등을 미리 첨가하지 않고
우선 두 손으로 냉면 그릇을 잡고 코로 냄새부터 맡으면서
입으로 후루룩하면서 육수를 입속에 한참을 들이켜 마시면서 음미합니다
와인을 시음하듯 먹는 게 아니란 말씀입니다
오호~~
화학조미료 냄새를 느끼지 못하면서
식초나 겨자, 고추 채를 넣지 않고도 깔끔한 뒷맛이 너무 좋은걸 ㅎㅎㅎ
평소에 좋아하는 깊으면서 진한 육수의 맛이더군요
가위는 식탁마다 놓여 있지만
윤중은 절대로 면을 잘라서 먹질 않지요
아직은 이빨도 튼튼할 뿐 아니라 메밀이 함유된 면발이어서 툭툭 잘 끊어지고
사진과 같이 이렇게 돌돌 말아서 입에 쏙 넣고 먹으면
적당한 면발의 쫄깃한 탄력이 씹는 즐거움을 더욱 맛보게 하거든요^^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고복수냉면의 사장님이
냉면을 먹는 방법과 유래를 자세하고 친절하게도 설명하시네요
주소와 전화번호가 잘 보이시죠^^
남기고 싶은 글
서울을 포함한 전국적으로는 각 지역마다 유명한 냉면집이
몇 년, 몇 대를 이어 온다고 선전하는 전문집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니
맛집이나 냉면에 아주 관심이 많은 마니아가 아니고는
일부러 찾아가면서 먹겠다는 수고까지는 없을듯하고
그 지역에 갔을 때 이왕이면 다른 냉면집보다는
방문해서 먹는 것이 좋겠다는 윤중 개인의 뜻입니다.
"2011,10,29일 Daum 블로그 맛집 BEST선정 및 소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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