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기도

경기 평택맛집/배달 NO, 중국집 음식의 맛은?

윤 중 2011. 10. 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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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식당

 

명동칼국수, 이문설렁탕, 국시집, 동래파전, 램랜드,

부부해장국, 스시효, 을지오뎅, 오구반점 등등

윤중의 단골집인데요

무슨 메뉴를 파는 음식점인지 금방 알 수 있겠지요^^

 

개화식당은 식당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으니 밥 먹는 곳 맞아요

 

시장통 골목의 백반집이냐고요?

그럼 분식집인가요?

주문하면 배달 할 수 있는가요?

독방 있어요?

전혀 아닙니다

 

 상호만 보면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메뉴,,,

뜻밖에 중국집입니다 

 

 

옛날짜장

한동안 자장면이 표준어인데 짜장면이라 쓰면 

말들이 많더니만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ㅎ

 

 

 

기업은행 평택지점 뒤의 시장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주차장이 있느냐고요?

BMW만 가능합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중국음식점이면서 통복시장통에 있지만, 배달이 안 되는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작은 규모의 몇 안 되는 식탁이 있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칸막이가 있는 4인용 식탁이 3개 있어요

 

벽 구석에 진열한 중국 술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네요

뭐는 뭐가 눈에 보인다더니만ㅋㅋㅋ

 

 

 

 

우리 일행이 앉아서 메뉴를 고르면서 입맛을 다시면서 주문합니다

 

 

 

 

5 명이 각자 하나씩 주문 들어가네요

우리는 한 식구

골고루 맛보려구요^^ 

 

가격이 보통 수준을 넘는군요 ㅜ.ㅜ 

 

 

 

평범한 중국집의 따뜻한 쟈스민차를 마시면서 음식의 이야기는

이어지고 맛에 대한 의견교환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지극히 평범한 중국집스런 기본찬인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춘장

배추김치도 주는군요

 

 

 

 

 

오래된 뿔로 만든 젓가락

아주 옛날에는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펄펄 끓는 물에 삶으면서 소독하고 그랬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좋았습니다

 

 

 

원조짬뽕

짬뽕은 주문에 따라서 2가지가 있지요

맵지 않은 식의 사진과 같은 뿌연 회색빛의 맑은 짬뽕과

붉은 색깔의 매운 느낌이 나는 흔한 짬뽕 말입니다

 

 

 

 

삼선짬뽕이 아니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돼지고기, 불린 해삼, 소라, 새우, 조개 등 해산물이 눈을 씻어봐도 없고

오징어 쬐끔, 목이버섯, 대파, 양파, 청양고추, 당근

그리고 뭐가 더 보이시는가요?

 

 

 

오징어 약간과 버섯, 채소가 들어간 국물이기에 눈으로 볼 때 맑습니다

짬뽕의 국물을 방금 끓였기 때문에 뜨겁지만, 입속에 넣는 순간

나름 구수한 맛이 풍기고 목구멍으로 넘기면

속이 시원하면서 깔끔하고 개운한 뒷맛이다

 

 

 

 

수타식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쫄깃한 면발이고

 많은 양의 오징어를 넣거나 다른 해물이 들어 있진 않아도 

 청양고추와 채소 등의 단순한 듯 재료로 조리했지만

강한 인공조미료 맛을 모를 정도의 그런대로 깔끔해서

보통 수준을 넘는 맛이지만

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가면서까지

먹을 맛은 아니더군요^^

 

 그러니

어느 지역에서나 있는 중국집 중에서 유명하다고 할까요 

 

 

 

 

메뉴판에는 볶음밥이 아니고

뽁음밥이라 적혀있네요ㅋㅋㅋ

 

 

 

 

 

 

 

볶음밥에 향이 진한 짜장의 소스를 함께 담았다는 건

볶음밥이랑 짜장 소스를 마구 섞어서 먹게 되면

볶음밥 특유의 곱 슬하고 진미를 느낄 수 없기에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비추이지만

사진같이 밥알 하나하나를 코팅하듯 불 맛이 살짝 느껴지면서

새우나 해산물은 아니어도 가끔 씹히는 잘게 썬 돼지고기와

밥알, 양파 등이 함께 불 맛을 쐬어서

기름 범벅의 볶음밥만 먹어오던 윤중의 식욕을 강하게 당기더군요

강추 

 

 

 

 

 

옛날 짜장

윤중의 짜장면 먹는 취향은 고춧가루를 짜장면 위에 듬뿍 뿌리고

골고루 섞은 다음 얌전빼는 누구같이 면을 가위로 자르지 않고 

 짜장면을 먹을 때 체면은 구기지만 후루룩 소리가 날지언정 

 순식간에 먹어 치운답니다

 

 

 

 

짬뽕

우선 색깔을 보아하니 매운 느낌이 확 들어오네요

 

 

 

 

 

해산물은 그리 여러 가지가 없이 오징어 등 소량의 아주아주 단순하며

국물 맛 또한 윤중에게 별 감흥이 없기에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유니 짜장

일반짜장은 고기나 채소를 씹을 때 크기가 제법 있지만

반면 유니짜장은 고기나 채소를 잘게 갈거나 다졌기 때문에

쉽게 느끼질 못하게 최소화하고 부드러워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잘 어울리는 종류이지만

모처럼만에 우리 어른도 주문 했지요

 

 

 

 

 

뭔지 모르게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잠시 생각하다가 공깃밥을 주문합니다

남은 짜장 소스에 밥을 비벼서 먹으려구요

 배통이 크거든요 ㅋㅋㅋ

 

 

 

많이 잘도 먹어서 공깃밥은 서비스로 준다 해

 오우~ 고맙습니다

 

 

 

쓱쓱쓱~ 비벼서 단숨에 먹어 버렸네요

"이거 맛있다 해"

 

 

 

 

볶음밥의 짜장소스만 빼고 다 쓸어서 먹었어요

모두가 다 돼지들이다 ㅋㅋㅋ

     

 

 

 

사장님이 계산하면서 맛있게 드셨느냐고 물어보시네요^^

평택에 들르게 된다면 또 먹으러 오렵니다

 

 

 

개화식당

경기 평택시 통북동 85-17

(기업은행 뒤 시장골목)

031) 65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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