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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여행/천 년이 넘는 은행나무 아래 시제가 열리는 자연환경 명소 영국사

윤 중 2011. 10. 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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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寧國寺)

 

충북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 영국사 앞의

 은행나무는 수령 1,0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이고

주위에 많은 보물과 기암절벽, 산세, 자연환경

그리고 서식환경 등이 우수하고 잘 어울려서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곳 은행나무 아래에서는

"2011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가 열린다지만

윤중 일행은 지난 9월 30일에 여행하였기에

아름다운 시낭송이나 공연 등을 접하지 못하였으며

시기적으로 일러서 은행나무의 단풍은 즐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서 다음을 기약했어요 

 

 

 

 

천태산은 고려 시대 천태종의 본산이었기 때문에 산 이름도

천태산이 된 영동의 명산이자 충청의 설악이라 불린 정도로 

 산세가 빼어나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의 이름난 명소가 산재해 있어 등산 동호인이나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등산객들이 등산로와 계곡의 산길에 전시되고 있는

전국 유명인들의 문학인 326명이 참여하는 걸개 시화전을 감상하며

충북의 자연환경명소인 천태산을

오르기에 더없이 좋다

 

 

 

 수령 1,000여 년 이상의 높이 31m, 둘레 11m인 은행나무는

국가의 큰 난이 있을 때에는 소리를 내어 운다고 하며

아름다운 경관이 잘 어우러지고 격년마다 많은 양의

은행이 열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노란색으로 갈아입은 단풍이면 더욱 운치 있을걸

방문 일자가 조금 일러서 아쉽다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가 열린다고

주위에는 많은 시가 둘려져 있는데

하나의 은행나무를 위한 시를 주제로 쓴 수 백여 명의 기록은

유래를 찾기 어렵다는군요

 

 

 

천 년이 넘도록 멋을 맘껏 뽐내는 든든한 은행나무의 둘레가 11m인 몸체는

세계 최대, 최고인 양평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에 버금가기에

더욱 유명해서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루 헤아리지 못할 만큼 많은 형형색색의 등산과 카페관련 표식들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동군은 가루수가 감나무인 거 잘 아시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서 감, 포도, 사과 등의

과일생산량이 많고 맛이 월등합니다

 

 

 

유서깊은 영국사(寧國寺)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 원각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효소왕이 육궁백관을 인솔하고 피난했다는 전설이 있는

옥새봉과 육조골이 있고, 고려 문종 때 대각국사가 국창사라 한 것을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였다 하여 편안할 영(寧), 나라 국(國)을

 써서 영국사라 부르게 된 사찰입니다 

 

 

 

이 건물은 주존불로 석가여래 좌상을 모신 불전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식 맞배지붕 집이고

 현재의 건물은 조선 중기 이후의 것으로 고종 30년(1893)과 1934년에 중수하였다

1980년에 해체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영산회후불탱

중앙의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되게 문수(文殊)·보현(普賢) 등

보살(菩薩)과 성중(聖衆)들을 빽빽하게 배치하였으며,

조선 시대 불화 가운데 비교적 제작 시기가 이르다.

이 그림은 인문 일파가 주도하여 그린 전형적인 군도형식(群圖形式)의 작품으로

 본존을 에워싸도록 주위를 빙 둘러 권속들을 배치하였으며,

상단에는 부드러운 중간 색조의 황·녹·홍색의 색 구름을 둔 뒤 나머지 여백을

 짙게 처리하여 공간감을 부여하였다.

보물 제1397호

 

 

 

 

삼층석탑

이 탑은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일반형 석탑으로서

2중 기단 위에 3층으로 만든 몸돌을 세운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원래 옛 절터에 넘어져 있던 것을 1942년 주봉조사가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였고

현재의 대웅전 건물이 향하고 있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이 탑은 2중 기단 위층과 아래층 돌이 바뀌어 있어

옮겨 세울 때 잘못 복원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존하는 통일신라 말기의 탑 중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보물 제533호이다

 

 

 

 

 

 

대웅전에서 본 만세루

 

 

 극락보전

 

 

 

바위 위의 불상과 극락보전 그리고 대웅전

 

 

 

 

산신각

산신을 모신 전각

 

 

 

보리수는 석가모니가 그 아래에서 변함없이 진리를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는 성수라는 뜻이다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기도와 수행에 사용하고 있다.

 

 

 

 

영국사 원각국사비

이 비석은 고려 의종 7년(1154)에 선사(禪師:선종의 법리에 통달한 스님)가 되었고, 

명종 1년(1171) 9월 12일 왕사(王師: 임금의 스승)가 된 원각국사비 이다 

 원각국사는 대선사 교웅의 밑에 들어가 아홉 살에 중이 되었다.

선사의 유골은 영국사에 모셔졌다.  

보물 제634호

 

 

 

원각국사비 뒤에 있는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묻는 탑의 일종인

도지정문화재인 원구형 부도로서 확실한 주인공은 알 수가 없고

영국사 남쪽 200m 언덕 위에는 8각당 형의 보물 제532호인 승탑이 있다

 

 

 

 영국사 동쪽으로 500m쯤 망탑봉이라는

작은 봉우리 정상에 있는 자연석인 화강암반 위에

세워진 고려 중기의 2,43m 높이의 삼층석탑으로 보물 제535호이다

 

 

 

 

망탑봉 삼층석탑 20m 옆에 있는 흔들바위는

혼자서 흔들어도 움직이기 때문에 흔들바위라 한답니다

크기 6m, 높이 8m, 무게 10여 톤으로

마치 고래가 헤엄을 치며 바다 위를 오르는 형상이다.

 

 

 

 

망탑봉에서 주차장 쪽을 내려다본 풍경

 

 

 

로프에 매달려 스릴을 즐기면서 암벽을 거쳐야만 오를 수 있다

 

 

 

 

 

 

 

 

영국사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1397

043) 743-8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