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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여행/팔만대장경을 모신 법보종찰 해인사

윤 중 2011. 10. 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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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 해인사(法寶宗刹 海印寺)는

불보종찰 통도사, 승보종찰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삼대사찰의 하나로 순응, 이정스님에 의해

신라 제40대 임금 애장왕 3년(802년) 10월 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지금의 대적광전 자리에 창건되었습니다

 

해인사의 이름은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유래되었는데

해인삼매란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없이 깊고 넓은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곧 중생의 번뇌 망상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海) 속에 비치는(印) 경지"를

 말합니다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성지이며 또한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고려 팔만대장경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버스 내에서 찍었더니만 ㅜ.ㅜ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다래 덩굴인데요

용이 꿈틀거리듯 이리저리 감고 돌아 기묘한 모양으로 자라고

가벼워서 스님들이 지팡이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다래 덩쿨 지팡이는 땅을 짚을 때마다 쿵쿵 소리가 나서

스님들이 산길을 다닐 때 짐승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데도 안성맞춤이라 합니다

 

 

 

성철 대종사 사리탑

성철스님(1912~1993)은 해인총림의 방장과 대한불교조계종의

6대, 7대 종정을 역임하며 올곧은 수행 정진과 중생을 향한 자비의 실현,

서릿발 같은 사자후로 근 현대 한국 불교사에 큰 영향을 끼치셨다

 

 

 

 

해인 성지 안내도

 

 

 

문화사적으로 보면 팔만대장경은

우리 조상이 만들어 놓은 문화재로서 세계적인 자랑거리이며

또한 불교의 보배이다

 

 

 

깨달음의 산 가야산

본 분납자의 영원한 귀의처

한국 불교의 상징

 

 

 

 

 

일주문 옆의 석주로 만든 원표는 먼 거리를 동, 서, 남, 북으로

나누고 거리를 표시한 높이가 3m 정도의 석조물입니다

陜川郡 九里三十三町 합천군 9리 33정   약 3,6km

 冶爐市 四里 十三町 야로시 4리 13정  약 1,6km

진주는 8,8km, 대구는 6,8km 등이고 야로시는 88고속도로

해인사 나들목 부근의 물건 파는 시장이라고 추측한다며

지금의 거리와 약 10배 정도 작게 표시된 이유는 모르겠데요

 

 

 

 

 

고사목(枯死木)

이 나무는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년) 순응과 이정 두 스님이

기도로 애장왕 후의 난치병이 완치되자 왕이 이 은덕에 감사하여

두 스님이 수행하던 자리에 해인사를 창건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를 기념하여 식수한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느티나무는 1,200여 년의 장구한 세월 동안 해인사와 더불어

성장하여 오다가 1945년 수령을 다해 고사하고 지금은 둥치만 남아

해인사의 장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봉황문에 모셔져 있는 탱화로 그려진 사천왕상

 

 

 

 

국사단(局司壇)

국사 대신을 모신 단으로서 국사 대신은 도량이 위치한

산국(山局)을 관장하는 [司] 산신과 토지가람 신(土地伽覽神)을

가리킨다.

가야산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깨달음의 어머니)는 하늘의 신

이비가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었다. 큰아들 이진아시왕은

대가야국을, 작은아들 수로왕은 금관가야국을 각각 건국하였다 한다.

국사대신은 인간세상을 손바닥 보듯이 하면서 신비스런 현풍을

떨쳐 해인사에 재앙을 없애고 복을 내린다

가람을 신을 모셨기 때문에 도량 입구에 배치되어 있다.

 

 

 

 

 

해동원종대가람(海東圓宗大伽藍) 해탈문(解脫門)을 지나면

해인사 경내로 진입한다

 

 

 

해인사 경내의 가운데인 구광루(九光樓)

해인사 경내에서 강당 역할을 하는 대형의 건물이다

 

 

 

소원지에 자신의 이름과 소원 내지 참회의 내용을 적은 후

가운데의 석탑을 중심으로 만(卍) 자 모양의 길인 해인도를 따라도는 

과정은 업장을 소멸하고 진리를 깨달아 가는 여장이며

 자신의 발원이 소원 성취됨은 물론이고 사후에까지

큰 공덕이 있답니다

 

 

 

범종루에서의 법고춤이 열리고 있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문이지만 무슨 작은 쪽문인가???

계단도 가파르고 힘들게 올라가시네요,,,

 

 

 

대적광전(大寂光殿)

해인사의 중심법당으로서 비로전이라고 불리다가

조선 성종 19년(1488)에 다시 지으면서 대적광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뒤 여러 차례의 화재로 지금의 건물은 순조 17년(1817)에

지은것을 1917년 대폭 수리한 것이다

 

 

 

 

 

 

 

대웅전에서 본 정중삼층석탑과 뒤의 구광루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많은 방송 장비 등이 준비되었네요

 

 

 

 

 정중삼층석탑은 불상을 모신 석탑이다

9세기 통일신라 석탑의 전형이며 해인사 창건 당시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대적광전(大寂光殿)

앞면 5칸 옆면 4칸 규모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화엄경을 중심 사상으로 창건한 사찰이므로

화엄경에 나타나는 최고의 부처인 영원한 법, 진리를 상징하는

 중앙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모든 절이 흔히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고 대웅전이라 불리나

해인사는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어서

대적광전이라 부르는 이유이다

 

 

 

 

대적광전을 돌아가면서 각 면에 다른 이름의 현판이 달려 있다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은 영친왕에게 서법(書法)을

지도했던 분이었는데 직책은 궁내부 시종(侍從)이었고

명필의 서예가이고 한국 최초의 사진술을 도입하고

어전(御前) 사진사이기도 한 해강은

 전국에 현판 등 많은 작품을 남겨 두었다

 

 

 

아름답고 정교한 꽃무늬 창살

 

 

 

 

 

독성 한 분만 모신 독성각은 다른 사찰의 삼성각 역할이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수령 천 년이 넘은 학사대 전나무

말년에 기울어져 가는 신라왕조에 대한 시름을 거문고를 튕기며

달랬던 곳이라 한다

 

 

 

 

대장경을 모신 판전 건물

 

 

 

 

 팔만대장경은 다음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가야산 해인사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1-1

055) 93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