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 석문
단양팔경 중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사인암", '옥순봉" 등
5개소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이지요
단양팔경은 관동팔경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치를 대표하는
팔경 중에 하나고 중국의 소상 팔경보다도
더 비경이 아름답다고 부르고 있답니다
오늘은 도담삼봉과 인근에 있는 석문을
다녀오면서 소개합니다
남한강 상류 강 복판에 정선 땅에서 떠내려 왔다는
3개의 바위 봉우리이고 단양팔경 중
최고로 아름답다고 하는 도담삼봉과 인근의
수중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충북의「자연환경명소 100선」 중 10걸로 지정된 곳입니다
도담삼봉은 경치가 가장 아름다워서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도담삼봉은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가운데
오뚝하게 서 있는 석회암 봉우리이다
전설에 따르면
"남편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들이자
심통이 난 아내가 새침하게 돌아앉은 모습"
이라고 한다
가운데 봉우리가 남편봉우리, 북쪽이 봉, 남쪽이 첩 봉인데
처 봉이 남편 봉과 등을 지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머금게 한다
조선 개창에 큰 공을 세운 정도전은 자신의 호인
삼 봉을 이곳에서 취할 정도로 도담의 경관을
사랑했으며 이황을 비롯한 김홍도, 김정희 등이
이곳 절경을 글과 그림으로 남겨 놓았다
여러 각도에서 본 도담삼봉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 수에
그 아름다움을 적어 노래했다.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주차장에서 석문을 향해서 올라가는 길은
계단으로 5분 정도이면 도달한다
단양팔경 중 제 2경으로서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아주 오래전에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규모는 동양에서 제일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석문의 모양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이 문을 통해서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의 모습도 마치 액자에 담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석문의 왼쪽 아래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옛날에는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어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 할미가 이곳에서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도담삼봉, 석문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단양 시내에서 약 5분)
043) 42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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