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천상 홍대점
우리가 흔히 음식의 맛을 이야기 할 때 5감(五感) 이라 하죠
눈으로 보는 시각(視覺),
혀로 느끼는 미각(味覺),
씹을 때 소리를 듣는 청각(聽覺),
이빨로 씹으면서 느끼는 촉감(觸感),
냄새를 맡는 후각(嗅覺) 말입니다
젊음의 거리로 대표되는 홍대 인근은 맛집이 즐비하죠
특히나 피카소 거리에 있는
이태원천상 홍대점은 윤중이 여러 차례 다녔던 단골집이기에수준 있는 요리의 솜씨를 익히 알고 있지요
매번 저녁 시간대에만 다녀봤지만
이자까야에서 점심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지인에게서 듣고
즐거운 발걸음을 합니다
쌈 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 국민의 음식문화는
상추나 깻잎 위에 생선회를 몇 점 올리고
된장, 마늘, 풋고추, 초장 등을 넣어서 쌈으로 먹는 방법이죠
그렇다면
사진의 생선회는 몇 번이면 끝이 나겠네요ㅎㅎㅎ
생선회는 고가의 돈을 내면서 맛보는데
생선 고유의 5 味인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즐기시자구요
요기 bar에 앉아서 먹어도 좋은데,,,
상큼하게 토마토 샐러드부터 주문하고 입안을 가볍게 시작합니다
거품과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자주 마시게 되는 아사히생맥주
자~~
션~하게 한잔하자구 ^^
탕, 탕, 탕
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생선회를 먹을 때 일본인은 고추냉이(와사비)를 간장에 풀어서 먹고
우리나라 국민은 된장, 초장, 고추냉이 등 3가지를 주로 먹지요
초장이나 된장은 오랫동안 입속에서 강한 맛이 남기 때문에
생선회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지만
고추냉이는 생선회의 비릿한 맛을 일시적으로
못 느끼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서 더욱 선호한답니다
다만,
지방함량이 높은 붉은살생선회나 전어 등은 된장이 궁합에 맞고
굴, 오징어, 우렁쉥이 등 조개류나 연체류는 초장이 잘 어울립니다
생선회 한 점씩을 입속에 넣고
맛을 음미하면서 즐기면 더 행복해요
뭐,,,
허겁지겁 입속으로 들어가서 꿀꺽~ 하고 넘길 거면
이런 고가의 생선회를 드시지 말고요
소위 말해서 배를 채우기 위한 우선순위라면
아주 싼 활어횟집을 선택하심이 더욱 현명한 판단입니다
초밥왕에 등극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래도
기본 양질의 재료인 적당한 시간 동안 숙성을 거친 생선회와
손끝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 깃든 초밥입니다
우선 눈으로 봐서 아름답고 식욕을 당기는 모습의 초밥
한점씩 입속에서 오물거리며 씹을 때 느끼는 다양한 맛
그래서
자주 다니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소하며 바삭한 느낌의 튀김옷과
기름기를 쫙~ 뺀 두툼한 살코기의 담백함이 어울러서
달콤한 소스의 뒷맛이 일품입니다
이태원천상 홍대점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2-22
02) 336 - 0487
6호선 1번 출구 ☞ 당인리 사거리에서 우회전(피카소거리)
주차는 공영주차장 이용
예전방문기 바로가기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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