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상차림이 다른 메뉴
계절마다 산지에서 올라오는 재료가 달라서
매일매일 종류나 품종이 똑같을 수 없고
가격변동으로 양 또한 가감되는 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은 항상 준비가 되어 있으나
특별한 날에 조금 색다른 상차림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메뉴의 이름도 "내 맘대로" ㅎㅎㅎ
바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도미(참돔)
크기가 보통이 아니죠
구이의 맛은 최상이랍니다
내 맘대로,,,
뭘 내 맘대로야?
예전에 방문 시에는 "아무거나"를 먹어 봤는데
갑자기 "내 맘대로"에서 눈이 안 떨어지네요 ^^
그럼 1인당 5만원씩이라,,,
(잠시 머리를 굴리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점심시간대에는 손님이 많아서 예약이 없으면 많이 기다리더군요
계절에 따라서 맛깔스러운 밑반찬은 수시로 바뀌는 건 당연하구요
오늘은 씀바귀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암세포 증식을 막아주면서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소화기능을 많이 도와준다는 씀바귀를
또 리필했어요 ^^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산 방어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은 청정바다인 제주에서 열리는
방어축제 기간에 침만 줄줄 흘리게 되지만
비린내가 없는 건 당연하고 고소하면서 살살 녹는 맛
이제는
돌아오는 겨울을 기약해야겠죠
밀복은 11월 초순부터 이듬해 3월경까지는 맛이 좋아요
복어의 육질은 쫄깃한듯하면서도 연한 맛입니다
향긋한 미나리를 밀복회로 돌돌 말아서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요
가격이 높은 복어회를 배불리 먹겠다 하면
주머니가 아니고 통장이 마이너스가 되기에
맛으로 조금만 즐기는 게 아쉽지요ㅜ.ㅜ
하긴
한나라의 시인 소동파가 말하기를
"복어의 맛은 목숨과도 바꿀 수 있다."라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무슨 전인데,,,
이름이 기억에 안나요 ㅜ.ㅜ
지금까지 들어온 전체의 상차림을 찰칵
도미의 크기가 하두 커서 다른 접시는 조그마하게 보이는군요
도미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는가요?
스마트폰의 몇 배가 넘는 큰놈입니다
자고로 생선은 크면 훨~씬 맛이 좋은 건 사실이니깐요
요즈음에는 생선구이로는 최상의 맛을 내는 도미구이
두툼한 살점이 담백하면서 부드러워요
집된장의 맛이 예사롭지 않아요
자~~
건배를 하면서
통, 통, 통
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암기해서 써먹으세요 ^^
아귀찜은 동강해물찜의 전문메뉴이기에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이
매콤하면서 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인기가 많은 음식이랍니다
주꾸미와 키조개 그리고 전복이 혼탕으로 들어가서 온몸을 서로 밀착하고
기름에 달군 뜨거운 돌판 위에서 맛나게 익어가고 있어요
가자미식해는 가자미를 삭혀서 만드는 함경도 지방의 젓갈이지요
새콤하면서 오도독 씹히는 맛이 별미랍니다
대량샹산의 식당용 된장이 아닌 구수한 집된장은 기본이고
여러 가지의 해물을 넣어서 한결 시원하면서 맛깔스러운 된장찌개
물메기는 전국 못생긴 콘테스트에서 입상할 정도로 생김새가 그래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만큼은 겨울철의 담백하면서 숙취해소용 해장과
맑은 국물요리로 인기가 많지요
개인의 취향대로 얼큰한 매운탕도 좋아요
가게의 전경
동강해물찜
서울 마포구 동교동 158-16
☎02) 333-0053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 우회전 또 우회전해서 좌측
(연중무휴. 주차 30대 무료)
2012, 07, 10 추기
영업장소를 확장 이전하였네요
서울 마포구 서교동 344-3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좌측 골목 직진
마포평생학습관 골목 끼고 언덕길
02) 333-0053. 010-7310-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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