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
원래 떡갈비는 궁중에서 임금님이 즐기던 고급요리라 하는군요
갈비를 임금님 손에 들고선 뜯을 수 없잖아요ㅋㅋㅋ
그래서 편안하게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을 수 있도록
갈빗살을 잘 다져서 만들었다는군요
지금이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지만,,,
동두천에 있는 송월관의 떡갈비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담양이나 광주의 송정리 거리 못지않게 단골이 많아요
특히나 윤중의 옆 지기가 먹고 싶다면
거절할 수 없는 건 당연하지요
출발할 때야 윤중이 모시지만 귀경 때는 기사가 따로 있거든요
이유를 아시겠죠 ㅋㅋㅋ
한우의 떡갈비
한참 늦은 점심 시각인데도 홀과 온돌형식의 자리에는 거의 빈자리가 없더군요
12시경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식사할 수 있기에
일부러 늦게 출발했는데도 말입니다
인근의 소요산에 등산이나 여행객 또는
오직 떡갈비의 맛 때문에 들리는 사람도 많아요
한우로 만든 떡갈비이기에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광주광역시의 송정떡갈비 거리에 있는 떡갈비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일정량씩 혼합해서 만들지만 이곳 송월관은 순 소고기로만 떡갈비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게 약간 다르지요
반찬도 수시로 리필됩니다
윤중은 상추무침이 무지 맛나기에 수차례나 더 먹었다는 ㅎㅎㅎ
닭고기가 들어간 요놈의 무침인지 샐러드인지 리필 불가입니다 ㅜ.ㅜ
떡갈비 2인분
적당한 육질의 씹는 맛과 약간 달작스런 뒷맛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맛난다는 평가를 발을 수 있기에
60여 년 동안 2대에 걸치면서도 떡갈비의 맛집이라는
명성을 이어옵니다
떡갈비만 먹고서는 양이 차지 않은지라
갈비탕도 주문했어요
부부간에 조금씩 나눠서 먹을려구요 ^^
갈비탕을 주문하면 나오는 깍두기
갈비탕이나 설렁탕에는 이렇게 씹는 깍두기가 좋아요
푸짐한 양에 놀라고
진하게 우러나온 국물의 맛에 또 놀라는 갈비탕
어느 정도 갈비를 발라서 먹은 후에는 공깃밥을 말라서도 먹었어요
이제 뱃속이 든든하면서 알딸딸한 기분에
승용차 키를 주면서 기사(?)에게 말합니다
"집에 가자"
2층으로 올라가세요
송월관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2동 683-24
031) 863 - 2292
자가 주차장이 아주 넓어요
동두천 중앙역에서 1분 이내
추천하시는 님의 손이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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