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기도

여주맛집/걸구쟁이네 - 오신채, 인공조미료가 없는 웰빙식

윤 중 2011. 1. 8. 10:00
728x90

  전문점

 

인공 조미료에 많이 길든(?) 사람이나

고통스러움의 매운 느낌을 맛있다고 착각하는 사람   

 더욱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한다면

사찰음식은

맛이 밍밍하고 맛없는,,,정말 별로라고 할까요?

 

 

 

사찰 정식 4인분

 

 

 

 

 

 

 경기도 여주의 목아박물관 바로 옆입니다

 

 

 

 

 

 

 흙으로 입한 벽과 초가지붕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면서 정겨운 집이네요

 

 

 

 

 

 

 

단체에 어울리는 방도 따로 있어요

노래방 기계인가?

요즘 노래방에 들어간 적이 언제이더냐?

 

 

 

 

 

 

뒷간 ㅋㅋㅋ

 

 

 

 

 

 어디서 많이 보아 온 사람 같아요

 

 

 

 

 

잡다한,,,

 

 

 

 

 

온돌방은 사진을 못 찍었구요

방 입구에 있는 홀 형식이지요

 

 

 

 

 

1인당 만원

장아찌도 판매합니다

 

 

 

 

 

오신채(五辛菜)는 냄새가 나는 채소인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를 말하며

 

음욕과 화기를 불러일으켜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어렵다는 뜻이라는군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금하는 다섯 가지 채소로 먹지 못하게 하는 음식입니다

 

역으로 이야기한다면

속세의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스테미너 식품이란 말인가요?

 

 

 

 

 

이런 깊은 뜻이 있군요

 

 

 

 

 

사찰정식 4인분

 

 

 

 

 

 

눈이 휘둥그레지고 한참을 보자니 군침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자주 접하지 못하는 콩잎 장아찌인가요? 

오른쪽 위는 사과 장아찌

왼쪽 아래는 시래기이고 오른쪽은 가지무침

 

하나하나가 

 씹을수록 제 맛을 느껴요

 

피자나 햄버거 또는

무한리필된다는 국적불명의

음식하고는 달라요

 

 

 

 

 

 

들깻가루를 듬뿍 뿌려서 더욱 고소한 맛의 채소

 

 

 

 

 

부드럽지만 약간 떫은듯한 느낌의 묵

 

 

 

 

 

 

메밀전병 속에는 다진 김치 등을 넣어서

적당히 칼칼하고 개운 맛을 보이더군요 

 

 

 

 

 

 

 

바시락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김부각은

입맛을 돋구는데 좋지요

 

 

 

 

 

 

 우리 콩으로 집에서 직접 만든 부두는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합니다

 

 

 

 

 

 

구체적인 나물의 이름은 모르나

입에서 씹히고 느끼는 맛은 투박하지만

고소하고 향이 짙어요

 

 

 

 

 

주 재료가 도토리로 만든 수제비

 맛 한번 좋은데요

 

 

 

 

 

 

 

기름지지않고 산야채의 담백한 맛

웰빙식으로 맛있게 먹은 정식

텁텁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퓨전식의 꾸미지 않은 소박한 모양새가  

우리 고유의 맛이 오래도록 입가에서 여운이 돕니다

 

 

 

 

 

볼수록 참 재밌는 시계군요

 

 

 

 

식당 정보

상 호 : 걸구쟁이네

주 소 :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 414-2

전 화 : 031) 885-9875

찾 기 ; 여주 목아박물관 옆

주 차 : 가능

기 타 : 예약하시면 편리

 

 

 

 

 

여행블로거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