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울릉도여행/성인봉 나리분지 -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땅을 거닐다

윤 중 2011. 1. 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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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울릉도는 작은 화산섬이라 섬 전체가 하나의

큰 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이

울릉도의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고

나리분지는 이 성인봉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의 전통가옥인 투막집과 자생식물인

울릉국화, 섬백리향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야영장, 수목원 등이 들어서 있다

 

나리라는 이름은

이곳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어 먹고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원래는 나리골이라 불렸는데

최근에 나리분지로 이름이 바뀌었다

 

 

 

 

 

성인봉의 나리마을을 오르려면 이렇게 급경사진 오르막의

차도를 힘겹게 올라야만 합니다

 

 

 

 

 

 

어디까지 올라가는지는 모르고요

사진만 찰칵했어요

 

 

 

 

 

 

 

울릉 나리동 투막집

섬에서 많이 나는 솔송나무와 너도밤나무를

우물 정자 모양으로 쌓고 틈을 흙으로 메워

자체 온습도 조절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게 특징이랍니다

 

 

 

 

 

 

 

 

 

울릉 나리동 투막집

 

 

 

 

 

 

 

 

탐스럽게 생긴 옥수수

 

 

 

 

 

 

울릉도에서 유일하고 넓은 평지이면서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땅을 나리분지라 합니다

 

 

 

 

 

 

우리는 성인봉 정상(987m)까지 오르는 게 아니고요

짧은 일정상 성인봉 신령수 약수터까지만 걷기로 했어요

담에는 정상을 정복하리다 ㅋㅋㅋ

 

 

 

 

 

에그머니나,,,

 

 

 

 

 

 

 

평탄힌 길을 가볍게 계속 정담을 하면서 걷습니다

 

 

 

 

 

바시락 소리가 들리는 낙엽길

참 자주 걷고 싶어요

 

 

 

 

 

저기가 성인봉(987m)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울릉도의 원시림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오랜 세월 동안 피해를 본 사실이 없고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숲을 말하며 이곳은 너도밤나무, 왕고로쇠, 섬단풍, 섬피나무 등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군요

 

 

 

 

 

 

 

울릉 나리동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

섬백리향은 나무가 우거진 것을 피하여 작은 군락을 형성한다네요

낮에는 향기를 느끼지 못 하지만 밤에는 이 근처를 지나면

그 향기의 강함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답니다

 

섬백리향의 꽃은 6~8월 경에 자색 또는 홍자색으로 피며

그 향기가 100리를 갈 정도로라고 한답니다

 

 

 

 

 

 

 

평지의 순탄한 길을 계속 걸어가요

 

 

 

 

 

 

 

 

 

 

 

 

울릉 나리동 투막집

 

 

 

 

 

 

 

 

 

 

성인봉 원시림이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1967년에 지정되었어요

계속 잘 지켜서 자손만대에 이어 줘야죠

 

 

 

 

 

 

 

 

성인봉 신령수 샘터

이렇게 물맛이 시원하고 갈증을 씻어주는 신령수

콸콸 힘차게 많이도 나옵니다

 

 

 

 

 

 

 

물이 많으면 편히 앉아서 피로도 풀 겸 족욕도 좋은데,,,

 

 

 

 

 

 

 

이름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