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호수집/닭꼬치가 맛나서 줄서서 먹는집

윤 중 2010. 9.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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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빈대떡이나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죠?

 

 많이 걸었거나 운동 후에는 뱃속이 더욱 허전한 윤중

단체로 인천의 섬 여행을 마치고선 서울역에서 해산할 즈음에

 대장인 마패님 외 몇몇 회원을 꼬드겨서 도착했다

 

평소에도 오후 6시경이면 손님들이 만원인 관계로

보통 1시간 이상을 훨씬 넘도록 길가에 서서 기다려야만 

내 돈을 주면서 겨우 맛을 보는 그런 맛집이다

 

이날은 운이 좋게도 도착한 시각이 우리 앞은 1팀만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윤중만 좋아라하는 닭꼬치가 아니죠

꼬치 1개에 1,500원

푸짐하지 않은가요?

물론 맛은 이미 검증이 된 맛집이랍니다

 

다만 가게가 협소해서 오래 기다리는 사람들의 불평에 따른

호불호가 나뉘는 맛집일 뿐이랍니다

 

 

 

 

 

 

 

 

주력 메뉴는 닭꼬치

그러나 주문하면 기다리는 시각이 오래 걸리므로

닭도리탕을 우선 먹게끔 반강제로 권유(?)하지만

가게의 영업방침을 아는 사람은 미리 주문한답니다

 

 

 

 

 

 

 

 

반찬이 무수히 나오는 한정식 같은 그런 건 더더욱 아니고

오직 이렇게 한 가지뿐이라오 ㅠ.ㅠ

그러나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간도 적당하고 잘 숙성된 게 무지 맛 난다니깐요.ㅎㅎㅎ

 

 

 

 

 

 

 

 

닭도리탕이 도착해서 불 위에 올려집니다

 

 

 

 

 

 

 

 

손님의 취향을 보면 주인이 주면 주는 대로 그냥 먹는 사람이 많지만

식탐이 많은 윤중은 추기로 향긋한 깻잎을 리필 받지요

고기를 먹을 땐

가능한 야채를 많이 드세요   

 

 

 

 

 

 

 

 

뼈에 붙어 있는 닭도리탕의 한 토막을 입속으로 넣고

우물우물하면서 부루스에서 말하는

부드럽게 밀고 당기고 돌리고를 반복하는...

그리고 발라먹는 재미

앗싸 !!!

맛난다

 

 

 

 

 

 

 

 

 

적당히 쫀득한 육질

수입산 냉동육이랑 맛이나 육질을 비교하면 않되지요

 

맵지도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으면서 알맞은 간과 별미의 소스

어두운 실내에서 보면 숯덩이인지 뭔지 분간이 어렵지만

이자카야에서 먹는 맛이나 가격이 훨씬 다르단 말이야 ㅋㅋㅋ

 

 

 

 

 

 

 

쫀득한 떡도 들어 있어요

 

 

 

 

 

 

 

 

가게 내의 손님은 주문한 닭꼬치를 반반씩만 주고

손님이 다 먹을 즈음에 또 익으면 추가로 나옵니다

한번에 줘서 식은 거보단 더 좋잖아요?

그렇지요?

 

 

 

 

 

 

 

어느 정도 먹은 후에는 공깃밥을 볶아서 달라 해요

윤중의 뱃속은 포식하는 날

 

 

 

 

 

 

 

"호수집"

 

중구 중림동 61-1

서부역에서 한국경제일보 중간쯤 대로변

전용 주차장이 있냐구요???

BMW는 가능해요 ㅋㅋㅋ

 

℡ 392-0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