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대구/맛깔스런 반찬이 한우의 격을 더 높인다

윤 중 2010. 8.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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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쪽 식구들 이랑의 점심 식사시간이다

 

지난 수 십 년이 흐르는 세월 동안 윤중의 식성을 꿰뚫는

처가 쪽의 배려(?) 덕분에 그냥 차에만 올라타고 있으면

후회 없는 맛집만 찾기 때문에 여간 기분 좋은 게 아니다

 

나름대로 어제저녁에 소 생고기를 먹으려다가

바지락칼국수로 메뉴를 변경해서 오늘은

고기로 포식하고자 GO~ GO~

 

 

 

 한우갈빗살구이

 

 

 

 

 

 

 

왼쪽은 자체 정육점 겸 숙성실

포장판매도 가능합니다

 

 

 

 

 

 

 

한옥 풍의 내,외관이 깔끔하면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요

좌측은 온돌방입니다

 

 

 

 

 

 

 

 

주방의 모습

방짜유기가 보이네요 ^^

방짜는 두드려서 만드는 단조품이어서 제조 공정이

힘들고 까다로워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답니다

 

방짜유기의 장점으로는

단순하게 음식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식중독균 등 각종 유해 세균 살균 효과와

인체에 해로운 미네랄 성분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영양소를 장시간 유지함은 물론이고 독성물질을 검출한다지요

 

그래서

고가여도 우리가 선호하는 방짜유기랍니다

 오호~~

기대됩니다

 

 

 

 

 

 

 

한식집에서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한우갈빗살 110g에 16,000원으로 통일해서 주문

 

 

 

 

 

 

 

 

 

 상큼하면서 시원한 물김치부터 국물을 목에 넘기는 순간

그 음식점의 기초가 되는 한 가지를 알면 모든 게 다르다는 걸 확인하게 되더군요 

 

황금빛의 방짜유기에 담겨 나오는 7가지의 장아찌(명이나물 등)는

주인장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숙성시킨 반찬이고요

모든 반찬이 깔끔한 건 기본 중의 기본이며

 

하나하나가 맛깔스러우면서 입맛을 찾아주기에 여러 번 리필했어요 

  

 뭐 나머지 그릇도 던져서 깨지지 않는 그런 국적불명의

저급품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어요

 

그만큼

세세한 것에서부터

손님을 위한다 할까요

 

 

 

 

 

 

 

모두가 다 자연산 참숯불이면 더 좋은데ㅠ.ㅠ

 그래도 질 좋은 한우를 이러한 직화구이로 먹어야지만

제대로 된 참 맛을 느끼게 된답니다

 

 

 

 

 

 

 

 

 

 

한우갈빗살

으흐흐~~

고소하고 살살 녹는 갈빗살의 맛

 

 

 

 

 

 

 

 

 

건물 입구의 별실에서는 자체정육점인데요 

소고기의 경우 이틀 정도의 숙성을 시키면서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손질을 하고

바로 손님상의 식탁에 나오는 방법을 쓰고 있더군요

 

 한우는 입안 가득히 배어 나오는 풍부한 육즙과

씹을수록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을 느끼는

진정한 우리의 먹거리죠

 

 

 

 

 

 

 

 

 별미 중의 별미는 단연 된장찌개더군요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 간장 등으로 맛을 내기 때문이랍니다

 구수한 우리의 전통식 된장 맛

 

 

 

 

 

 

한우갈빗살로 어느 정도의 배 속을 채우면서

집에서 직접 담근 숙성된장찌개에 먹다 남은 나물을 넣고

비빔밥으로 마무리합니다

바로 이 따로 없더군요 

 

 

 

 

 

상 호 : 석정가든

주 소 ; 대구시 달서구 월성1동 1314

위 치 : 상인네거리 영남고 쪽 첫째 네거리에서 좌회전, 대구은행 옆

전 화 : 053) 642-9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