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기도

윤중의 맛집 699호/오늘/경기도 하남시/오리 보양식

윤 중 2010. 8.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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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있어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있으면 먹고

오리고기는 멀어도, 비싸도, 남이 먹어도 뺏어 먹어라

 

그만큼

오리기가 우리의 몸에 좋다는 뜻으로 전해 오는 게지요

(소고기집 관련 사람에게서 돌멩이 날아오는 소리가 ㅠ.ㅠ)

 

그렇다고

사회의 후배가 단골이라면서

공기 좋고, 물 맑고, 경치 좋은 오리집으로

GO~~  GO~~

 

 

 

 

자체적으로 만든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한도 없이 뱃속으로 들어가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집니다

 

 

 

 

 

 

 

 

경기도 하남시 항 2동 449 (왜골)

주차시설 넓어요

℡ 031) 794-2250. 793-4159

 

 

 

 

 

 

 

 

 

 

널은 단체석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테이블이 많아요

아마 글을 쓰신 분이 카운터에 게시던 그분인가???

 

 

 

 

 

 

 

 

오리훈제를 주문합니다

 

 

 

 

 

 

 

기본 찬이 들어오구요

오른쪽 위는 열무무침이랍니다

오호~

맛 나는걸요

 

 

 

 

 

 

 

무짠지와 도라지무침

그것참 오리훈제랑 먹으니깐 넘넘 잘 어울리는데요

 

 

 

 

 

 

 

 

자고로 고기를 먹을 땐

야채를 많이~ 많이~

 

 

 

 

 

 

 

 

 

 

오리훈제가 입장합니다

순간 일행은 모두가 조용히,,, 

말이 없이 먹을걸 눈도장 찍는 중인거 같아요 ㅋㄷㅋㄷ 

 (윤중도 마찬가지다)

 

 

 

 

 

 

전체 상차림도 한 컷

 

 

 

 

 

 

 

개인별로 나오는 음식 같으면 요리조리 생각하면서

천천히 먹는다마는

여럿이 함께 먹는 음식은 그렇지 않지요

 

대강 씹으면서 서로가 좋은 부위를 더 많이 먹으려고

쟁탈전까지 벌이는 일이 수 없이 반복되는 게

어느 누가 가르켜주지 않아도

어려서부터 경험에 의한 

 터득이니깐요

 

게눈 감추듯 접시 위의 오리고기 훈제는

뼈다귀만 앙상하게 남고

사라지고 만 것이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영양수제비탕

 들깻가루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고소하기 그지없으며

수제비는 쫀득거리면서 야들야들하고

기계식으로 뽑은 방법이 아니기에

목구멍으로 스르륵 잘도 넘어갑니다

 

 

 

 

 

 

 

첨에 주던 종이로 만든 봉지의 용도를 정확하게 몰랐었는데

수 없이 날라오는 홍보물의 종이로 만들어서

이렇게 재활용하더랍니다 (짝~짝~짝~)

 

 

 

 

 

 

 

 

 수시로 테이블에 돌아 다니면서 손님상의 모자란 반찬의

리필을 도와주시더군요

 

 

 

 

 

 

 

식사 후에는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커피 등의 후식과 담소를 나누기에 참 좋은 장소였어요

 

 

 

 

 

 

대중교통은 좀 여려워서

네비를 찍으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