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이다
맛이 좋다
분위기가 좋다
그래서 단골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후배의
강력한 추천으로 방문합니다
그런가 하면 메인 쉐프는
일본에서 서양요리와 이탈리안 제패니스 요리 전공으로
일본 조리사협회 양식요리부분 최우수 수상을 한
경력의 소유자이기에 그 맛을 알아 주는 고객이 넓어진다는군요
오늘은
한동안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는 후배가 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송별을 겸한 몇 사람이 함께하는 식사자리거든요
봉골레
7호선 내방역 7번 출구에서 LG Telecom을 끼고 우회전해서 직진해요
지하철에서 도보로 5분이 채 안 걸려요
서초구 방배 4동 878-32
건물 옆으로 주차 가능합니다
인근이 품격 높은 주택단지이고
고급의 주택을 까페로 고쳐서 아주 조용한 분위기랍니다
℡ 587-8883
가게의 입구에서 졸린 듯 하품을 ㅎㅎㅎ
프랑스 가정식 전문으로서
간단한 차는 물론이고 맥주나 와인 등 취향대로 주문할 수 있어요
알고 보면 무지 유명한 연예 인들도 자주 눈에 띈다는 귀띔을 줍니다
1층의 내부는 이렇게 개방되었어요
사장님이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 그리고 소품까지도
거의를 직접 기획하면서 만든,,,
그러니깐 수준 높은 분이더군요
가게 앞에도 있구요
2층은 독립된 룸이 몇 개 되는데
모두 손님들이 들어 있어서 사진 찍기가 거시기하더군요
제대로 만든 생맥주
그렇다고 국산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귀여운 소품
색소를 뺀 형광색으로 만든 그런 종이받침이 아니지요
진짜로 친환경의 종이부터 달라요
흔한 와인병의 물병
생각보다는 저렴해요
요즘 더위가 말이 아니죠?
목구멍이 타 들어 가는듯한 무더위에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러워서 인기가 많은 생맥주
거품에서 부드러움이 느껴지지 않는가요?
심심풀이 서비스 안주
수프가 나옵니다
홈 메이드 포카치아 빵
상큼한 피클
유기농 샐러드라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모양이야 일반인이 보아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러나 많이 먹어 본 단골들은 그 맛을 알기에
유기농 채소를 맛으로 느낄 수 있다 합니다
뤼미에르에서 사용하는 모든 채소와 야채는 유기농만을 사용한데요 
일행중 한 명이 국외로 한동안 떠나는 게 아쉽다고
선물로 가져온 걸 함께 맛보았어요
호주산입니다
식전 빵이 부드럽고 맛나는군요
칠레산인데
첨 마시지만
향이 은은하면서 자꾸만 입에서는 당기더군요 
봉골레 13,000원
화이트 와인과 마늘이 들어간 오일 소스에
싱싱한 모시조개가 들어가서 담백하고 개운하면서 시원한
캄파니아 지방의 파스타
모둠버섯 스파게티 12,000원
생크림과 여러 가지의 버섯으로 만든 스파게티
생크림 고유의 고소하고 담백해서 여성분들이 많이 선호합니다
랑귀네면 파스타 13,000원
닭가슴살과 각종 채소에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의 랑귀네면 파스타
연어 스테이크 20,000원
항공편으로 직송되는 생연어를
고르곤졸라 치즈와 허브 크림소스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냉동이나 훈제연어로 만드는 재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절대로 비교 대상이 안 되지요
한우 등심 스테이크 27,000원
참숯과 포도나무로 훈연을 시키면서 굽고
뤼미에르 특유의 소스를 곁들인
최상의 소고기 스테이크
좋은 재료로 적당하게 잘 구워서 그런지
육즙이 살아 있는 듯 풍부하고
식감이 좋았어요
주위가 편안해서 잼나게 먹고 쉬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커피는 선택 사항이지만 늦은 밤이기에 ,,,
홍차로 마무리합니다
상업지역에서 흔히 들리는 혼란스러울 정도의
모습과 소음이 없는 고급의 주택단지에서만 느끼는
멋스러운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만끽했어요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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