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후배 : 형님! 넘 오랜만에 전화했네요
참치를 먹고 싶은데 형님이 추천 좀 해주시지요,,,
윤중 : 그동안 외국에 있다는 소식은 주위에서 전해들었다만
나랑 먹는다면야 추천하면서 동행하지,,,
그래 요즈음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한데 잘 되었네
간단히 한잔하면서 얼굴이나 보세
모둠참치 기본입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이어서
빈 좌석이 없더군요
할 수 없이 룸은 당연히 없고요
탁자에서 겨우 자리를 잡았어요
(그러니 예약은 필수입니다)
점심 메뉴가 저렴하네요
평범한 기본
부드러운 입맛의 죽으로 목을 축여주면서
시작합니다
평범한 된장국
참치무침
참치의 크기라던가 모양 그리고 색깔이
무침으로 쓰기가 아까운듯한 푸짐하지요
두부로 만든 요리
술과 참치를 먹기 직전의 애피타이저로
참 좋더군요
참치를 튀겨서 만든 요리
이야기가있는참치집의 사장님이
요리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으셔서 항상 배우고 실습하는 자세로
손님들은 수시 새로운 먹거리를 즐길 기회를 준답니다
모둠참치 1인분에 50,000원씩 3인분
가운데에서부터 12시 방향으로
오도로, 주도로, 눈가마 속살, 눈다랑어 뱃살,
울대, 가마도로, 축양가마 목살 부위입니다
기본차림부터 양질의 참치가 마음에 쏙 들어오네요
홍대 인근의 이XX참치집에서는 5명이 갔었는데도
기본셋팅이 되어 있다는 이야길 하면서 4점씩,
하물며 1차 리필때에는 3점씩 나오는 거에 비하면
차이가 많은 편이죠,,,
힘줄 비슷한 부위보다는 이렇게 깔끔하게 생긴 참치는
입속에서 씹으면 스르륵~ 녹는 느낌이라 할까요
참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계속 참치만을 먹다 보면
기름지면서 좀 느끼한 기분이 들더군요
이럴 때에는
약간의 다른 메뉴로 입안의 기분을 돌려주면서
또 참치를 리필 받아서 먹는 게 많이 드실 방법이지요
손님이 3명이 왔다고
요놈들은 철저히 3개씩 ㅎㅎㅎ
구이도 맛 보고요
새우튀김
실장님이 참치를 추가로 직접 가져오시는군요
정확한 참치부위의 이름은 몰라도
입속에 들어가면 모두가 맛있다는 말은 듣는 그런 부위들입니다
좋은 안줏거리를 눈앞에 두면서 빈 술병은 자꾸만
쌓여가네요
살살 녹으면서 고소한 느낌
머리부위
어느 참치 집에서는 참치 머리부위만을 판매하기를
거금을 주어야만 먹을 수 있던데,
이야기가있는참치집은 서비스입니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으나,
소고기의 육회보다도 더 맛나더라고요
계속 안줏거리는 나옵니다
전골인지?
여러 가지의 맛 나는 재료들을 뜨끈뜨끈하게 끓이면서
식욕을 자극하네요
평범한 수준의 매운탕이나 우동보다는
더 뱃속을 시원하면서 개운하게 해주는 전골
한잔의 술잔을 비우셨다면
강추합니다
"이야기가있는참치"
마포구 서교동 408-29
☎ 322-9077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오고 당인리 사거리에서 우회전
공영주차장 옆의 대형 건물 2층입니다
예전 방문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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