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1박을 하면서 전날에 퍼마신
음주 때문에 쓰린 속을 참으면서 깨어났다
함께한 일행도 속쓰림의 처지는 마찬가지일게, 분명하다
마침 당진 시내에서는 새벽녘부터 해장국이 시원찮다는(?)
지인의 귀띔도 있는지라 고속도로를 질풍처럼 달려본다
(당진에서 여기까지 1시간이 안 걸리네요,,,)
콩나물국밥
마포구 서교동 444-9
주차는 인근에 가능해요
24시간 영업하기에 늦은 시각에는 더 여유롭지요
☎322-9075
지하철 2호선 합정역 9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대로변으로서
찾기가 쉬워요
대략적인 실내 분위기
아삭거리는 깍두기의 맛이 좋더군요
하긴 개인의 취향이 있기에 배추김치의 맛도 좋아요
손님이 들어오면 이러한 상차림으로 시작됩니다
모주 1,000원
한방으로 빚어서 만든 약간 달짝지근한 모주
전날부터 이어온 숙취를 아침의 해장 모주로 풀어봅니다
요즈음같이 더운 여름철 날씨에는
시원하게 만들어서 줍니다
겨울철애는 따뜻한 모주가 나오고요
콩나물국밥 4,000원
그릇째로 펄~펄~ 끓고 있네요
개인의 취향대로 간은 새우젓으로 맞추고
청양고추를 적당히 섞으면 칼칼한 맛을 즐길 수 있지요
휘~휘~ 저으면서 간을 보고 입맛을 다셔 보면서
본격적인 해장풀이의 콩나물국을 쉴 새 없이 먹어봅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하면서 담백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국민이면 해장용으로 많이들 선호 한다는군요
뭐,,, 저렴한 가격과 손쉽게 먹는 음식이기도 하지만요
뜨겁지만 먹으면 시원한 육수 외에
콩나물 고유의 효능과 균형 잡힌 영양소인 달걀을 함께 먹음으로써
기름지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자주 찾게 도는 이유 이기도 하죠
뜨거운 콩나물국밥은 앞 접시에 덜어서
식혀주면서 먹으면 편리하답니다
어느덧 그릇을 다 비우게 되면
이마와 콧등에서는 땀방울이 맺히게 되더군요
속풀이 시원하고 개운하게 잘했네요
홍대 인근이나 합정동 등에서
기회가 되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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