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후배 한 사람이 인기가 높고 유명한 카메라를 사더니만
여기저기에 쉴 사이 없이 출사를 하면서
동행을 요구하기에 한 통속인 윤중이 싫어할 이유가 없지요
후배와 창덕궁과 창경궁을 방문하기에 앞서
인근의 식당을 찾았다
창덕궁과 북촌마을 인근에는 먹고 보고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무수히 많지요
점심은 자주 다니던 칼국수, 한식, 일식 등 다양한데
1년여 정도에도 안 보이던 산뜻하고 깔끔한 외벽과
"북촌면옥"의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물냉면
창가의 전망도 최고이고 건물이 눈에 번쩍 들어오지 않으신가요?
종로구 원서동 152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창덕궁 옆 골목
☎ 742-9999
후배랑 2명 이서 왕만두 1개와 물냉면을 각각 주문했어요
시큼한 무 냉채
배추김치
안 먹어봐서 맛은 모르겠고요
왕만두
속은 꽉 찾네요
맛은 그냥 그럭저럭
각 1개씩만 먹더군요
이상타...우리가 입맛이 떨어졌나?
물냉면 도착
평소의 습관대로 식초나 겨자를 첨가하지 않고
육수를 조금 마셔봅니다
좀 짜다 할까요?
육수의 깊은... 아니면 사골이나 양짓살로 우려내고
동치미국물을 첨가하는 밍밍한 맛이 아니더군요
육수의 색깔에서 보듯이
진한 간장의 야릇한 맛(???) 인가...
우래옥, 봉피양, 평양면옥, 을지면옥, 만포면옥, 을밀대 등의
평양냉면 육수에서는 거의 느껴보지 못한...
면발과 육수를 젓가락으로 뒤적이는 사이에
미식가인 후배는 더 못 먹겠다고 일어나서 가자고 하더군요 ㅠ.ㅠ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봐서 맛을 모르겠으나
오늘 먹은 음식일 경우
이 집의 인근에는 찾아서 갈 음식점이 많은데...
다시 올 기회가 없을듯하네요
(윤중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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