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송파

윤중의 맛집 637호/남도마루/송파구 오금동/남도음식명가

윤 중 2010. 4. 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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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라하면 제일 먼저 음식의 맛이 생각난다

(윤중생각) 

재료도 풍부하지만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손 맛이 남 달라서 뒷 끝이 끌리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동일한 재료로 만드는 음식이래도

윤중의 입과 먹는 즐거움 그리고 행복을 선사하기에

자주 찾게되는 남도 음식점이다

 

먹거리 일행들의 추천으로

손꼽아 기다라던 맛집여행을 떠납니다

 

 

 

 

 

 남도식 정식 

 

 

 

 

 

 

 

송파구 오금동 8-1

☎ 402-2833 

 

 

 

 

 

 

 

 

 

 

 

 

  

 

 

 홀에는 4인용 탁자가 4개정도이고

가게는 소규모이지만 맛은 기대가 큽니다

 

 

 

 

 

 

 

 

칸막이 형식의 방은 3개로서 예약이 필수이고

인원에따라서 조정이 가능해요

 

 

 

 

 

 

 

 

윤중도 한동안은 탐석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수석들...

소장하는 수석을 블러그에 사진으로 올리도록 할께요

 

 

 

 

 

 

 

 

 

 다 먹어 보고싶은 요리들이래서

특정식을 주문했어요

 이집의 사장님이 골고루 맛 보기에는 좋다고 추천하더군요

 

 

 

 

 

 

 

기본 반찬

물김치는 환상의 국물 맛 때문에 몇 차례나 더 먹었죠ㅎㅎㅎ 

 가운데 사진은 새끼갈치를 말려서 찢고 버무린 반찬으로서

밥 반찬으로 아니면 술 안주로 참 좋아요

 

 

 

 

 

 

그 음식점에서 한가지의 반찬만 맛 보아도

요리의 수준을 알 수 있기에

기대가 무지 큽니다

 

 

 

 

 

 

 

 

자연산 돌미나리

해독작용이 너무 뛰어나서 우리들의 몸속에있는

여러가지의 독소를 잘 제거해주기에

봄철의 황사철에 좋다합니다

 

향긋한 미나리 고유의 내음이 넘넘 맘에 들어요

 

 

 

 

 

 

 

 

 

 

갓김치와 묵은지

발효식품의 대명사랄까요

 

 

 

 

 

 

 

 

 

 이러한 모습의 상차림

지금부터 만찬은 시작됩니다

 

 

 

 

 

 

 

 

 

모듬회

민어, 숭어, 도다리세꼬시

 

 

 

 

 

 

 

 

 

자연산 도다리새꼬시

남도식 쌈장의 맛은 그리 짜지도 아니하면서

양질의 참치를 먹을때 함께 먹는 생와사비 이상의

수준 높은 쌈장이기에

더 맛깔스럽다 

 

 

 

 

 

 

 

 

민어

 복날에 보신 음식으로 먹는 보신탕, 삼계탕, 추어탕, 과일등이 있으나

그 보다도 더 한 수 위가 바로 민어랍니다

 

1품  민어찜

2품  도미찜

3품  보신탕이라고 전해 오고있지요

 

일반 서민들은 보신탕이나 추어탕을 먹고

반가에서는 삼계탕이나 육개장을 먹고

더 넉넉한 집에서는 민어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묵은지를 조금만 찢어서 올려놓고 먹었어요

각자의 취향대로 민어는 기름소금으로,

아니면 된장쌈으로 그것도 아니면 묵은지와 함께 먹어보세요

색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숭어

와사비와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었어요 

 부드럽지요

 

 

 

 

 

 

 

 

 

된장 쑥국

쑥의 향이 좋아요 

 

 

 

 

 

 

 

 

 

 

  산낙지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지은 '지안의 노"에 의하면 영양 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 난다는

내용이 기재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낙지는 바다에서 사는 연체동물 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미너

식품으로 꼽힙니다

 

쫀득쫀득 고소한 맛은 고단백질, 저지방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서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로회복, 시력회복, 간기능 강화에

특히 우수하답니다

 

 

 

 

 

 

 

 

한우 육사시미

 소의 뒷다리살이라는군요

참치의 아까미부위랑 비슷하게

살살 녹아요

 

 

 

 

 

 

 

 

홍어 삼합 

 

 

 

 

 

 

 

 

홍어와 돼지고기 사이에는 묵은지를 올려놓고

막걸리랑 함께 먹으면 이름하여 제대로 된 "홍탁"이지요

 홍어의 삭힘 상태가 보통 수준이어서

일행중 처음 맛 본다는 사람도 수월하게 잘 먹더군요

 

 

 

 

 

 

 

 

 

민어 부레와 껍질

부레는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과 뒷 맛이 고소하지요

살짝 데친 껍질은 아주 부드러워요 

 

 

 

 

 

 

 

 

기름소금에 살짝 찍었어요 

 껍질을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서 오물오물 씹으면

오독오독하면서 더 없어서 못 먹지요

 

 

 

 

 

 

 

 

벌교 참꼬막

벌교의 참꼬막은 임금님에게 진상하더 그런 귀한 꼬막입니다

참꼬막은 방사륵(껍질 표면의 줄)이 17-18개이고

새꼬막은 32개 정도이며

피꼬막은 40개 정도라 하더군요

 

 

 

 

 

 

 

 

 

 소설 "태백산맥"에서는 참꼬막을

"간간하고 쫄깃쫄깃하고 알큰하고 배릿한"이라고 표현한다지요 

  

꼬막은 저지방 알카리성 식품으로서 빈혈과 현기증

특히 숙취해소에 그만이랍니다

그래서 자주 먹는 참꼬막은

 

사진과 같이 핏기가 살아 남아있는 상태로

삶아야지 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간재미회 초무침

 입 맛을 확 돌게 만드는

상큼한 맛과 잘 어울리는 간재미의 육질입니다

 

 

 

 

 

 

 

 

 

야채, 매생이, 민어전

주문하면 바로 부치는 전이기에

따스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고급의 전들이지요 

 

 

 

 

  

 

 

 

 갈치속젓

절대로 짜지 않고 간간한 염도에

잘 익은 젓깔이 밥위에 올려놓고 먹으면

 

 

 

 

 

 

 

 

 

 

 

조기매운탕

 

 

 

 

 

 

 

 

 

뻥튀기 기계에서 "뻥"하고 소리 나듯 곧  배통 터지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