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윤중의 맛집 634호/호수집/중구 중림동/닭꼬치구이,닭도리탕

윤 중 2010. 4. 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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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윤중!

         어데 닭도리탕 잘 하는집 없나?

윤중 ; (불현듯이 스치기를...) 당연히 닭도리탕도 있지만

          닭꼬치는 땡기지 않나?

친구 : 아하  좋지 그러기에 내가 물어본거 아닌가ㅎㅎㅎ

윤중 : 그런데 말이야 시간이 늦으면 못 들어간다네

          사무실에서 일찍이 나올 수 있겠는가?

 

먹거리의 블러그를 시작한지 어언 2년이 넘을즈음

방문객중 어느분이 맛집으로 소개글을 남겨 주시더군요

그래서 생각나기에 갑작스런 방문이었습니다

(사실은 그 블러그님이랑 함께 가면 제가 쏜다고했는데...)

 

 

 

 

닭꼬치 

 

 

 

 

 

 

 

 

서울역 인근의 염천교쪽에서 본 중림동삼거리

왼쪽으로 가면 서부역이고 오른쪽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나옵니다

 

 

 

 

 

 

 

 

 

중림동삼거리에 도착할 즈음

닭꼬치를 굽는 냄새의 유혹을 뿌리칠 수 만 있다면

담배를 끊는건 아무 일도 아녀요

 

중구 중림동 61-1

(주차는 당연히 불가. 예약불가)

☎ 392-0695

 

 

 

 

 

 

 

 

 

오후 6시가 조금 못된 이른 시각입니다

 

 

 

 

 

 

 

 

 

실내의 안쪽에서 찍은 내부의 모습

빈 좌석이 거의 없더군요

조금 있으면 밖에서는 길게 줄을 서야지만

겨우 맛을 본답니다

 

 

 

 

 

 

 

 

 

 

친구와 단 둘이서

한 잔 생각도 나기에

닭꼬치 6개에 6,000원과

닭도리탕은 (소)를 주문하려 했지만

아주머니가 (중)을 강력히 주장하기에

그리 하라했어요

 

 

 

 

 

 

 

 

 

이게 전부입니다

 

 

 

 

 

 

 

 

 

으흠...

먹을만해요

 

 

 

 

 

 

 

 

 

닭도리탕과 닭꼬치에

뭐 그리 많은 반찬이 필요 없지요

 

 

 

 

 

 

 

 

 

 

 

가게의 입구에서는 남편분인듯한 사람이

연탄불에 정성껏 굽고 계시더군요

 

 

 

 

 

 

 

 

 

1꼬치에 1,000원이니깐  10개이면  10,000원

일반적으로 널리 산재해 있는 이자까야에서는

 아주 작은 괴깃살 사이에 야채를 중간 중간에 넣어서

구워 온 꼬치의 크기나 양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으신가요?

 

 

 

 

 

 

 

 

 

닭도리탕(중)을 가져왔어요 

 

 

 

 

 

 

 

 

 

6개 주문중에 우선 3개를 가져 온겁니다

우리들의 입 속에서는 군침이 돌면서  빨리 먹고는 싶어도

사진을 먼저 찍어야만하기에 ㅠ.ㅠ

 

 

 

 

 

 

 

 

 

각자 한 꼬치씩 들고서

우선 눈으로 째려 보면서 감상을하고

코 가까이에서 닭꼬치의 익은 냄새와 불의 향을 맡아봅니다

 

 

 

 

 

 

 

 

 

 살짝 한 입을 떼어서 와인의 향을 느끼듯이

입 속에서는 꿀꺽 단번에 목구멍으로 삼키지 않고 

오래도록 머물면서 그 오묘한 맛을 음미해요 

 

양념의 간도 적당하고 고기의 육질도 적당한 탄력에 씹을만하면서

 한 없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듯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참아야만 하느니라...

 

 

 

 

 

 

 

닭도리탕은 잘 끓고 있으면서

식욕을 강렬하게 자극합니다

 

 

 

 

 

 

 

 

 

나머지 꼬치 등장이요

양이 좀 모자란듯해도 닭도리탕이 푸짐하기에

아쉬움은 뒤로해야지요

 

 

 

 

 

 

 

 

 

친구가 닭날개는 안 먹는다고 저에게 양보합니다

윤중에게 주면서 바람을 피우래나 ㅋㄷㅋㄷ

 

 

 

 

 

 

 

 

 

 

둘이서 공기밥은 나눠서 먹었어요

 

 

 

 

 

 

 

 

 

 

닭고기의 육질은 퍽퍽하지도 않으면서

어느정도 쫄깃한 탄력이 있으며

양념이 넘넘 맛나기에

대 만족입니다

 

 

 

 

 

 

 

 

 

두 명이서 좀 모자란듯 (소)를 주문하는건데...

아줌마의 강요에 의한 ㅠ.ㅠ

 

 

 

 

 

 

 

 

 

 

 닭꼬치와 닭도리탕의 소스 그리고 양념이

독특하면서 맛나게에

단 한번의 시식으로 그만 중독이 되어버렸네요

 

 

 

 

 

 

 

 

 술 안주에... 밥 반찬에... 영양 보충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