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를 좋아라하는 윤중의 귀에
아주 솔깃한 소식이 들린다
한우의 질이 좋으면서 아주 저렴한건 기본이고...
곱창의 맛이 기가 막힌다는...
일행들과 함께 GO~ GO~
한우 육사시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5번출구로 나와서 직진
2번째 골목으로 진입해요
관악구 신림5동 1433-90
(주차는 인근의 모텔에 가능, 좀 거시기하네...)
☎ 883-3610
내부의 모습
룸은 없어요
오래된 날자의 신문이 아니구... 구문이네요 ㅋㅋㅋ
진짜루 이렇게 싸단 말인가???
기대 만땅입니다
오우~~
한우라구요
상차림
곱창모듬 3인분 30,000원
푸짐하지요 (만족)ㅎㅎㅎ
아무리 한우라지만...
곱창은 노릇노릇하게 완전히 익혀야지만 더 맛나요
글구 그 비싼 부추가 듬뿍 올려있어요
모양이 참 좋은데요
어느정도 익기 전에는 곱창을 자르면 안 된답니다
곱이 밖으로 새면 맛이 떨어지거든요
서비스로 주는 한우 육사시미
일반적인 고깃집에서는 간천엽 등을 주지만
이 음식점에서는 이렇게 질이 좋은
한우의 육사시미를 서비스로 주는 컨셉이랍니다
손님들에게 인기 만전이랩니다
맛이 어떠하냐구요?
아이스크림같이 살살 녹아뿌러서 씹을 필요가 없쓔~~ ㅎㅎㅎ
각자의 취향대로 초고추장이나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요
리필이 가능한 먹음직 스럽게 생긴 국물 대령이요
뼈와 고기를 넣어서 푸욱 끓인 국물을
쐬주잔 들이킬때마다 먹으면 이튿날까지도 속이 편안합니다
그래야지만 담날 또또 마시지요 ㅋㄷㅋㄷ
어느정도 익을 무렵에 아줌마가 곱창을 알맞게 잘라줘요
익는 동안에 빨리 먹고픈 욕구가 자꾸만 발동합니다
곱창은 더 익어야하니깐 후순위로 밀리고
쇠고기부터 맛을 봅니다
으흠~~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잘 익었고 맛나요
노릇노릇하지요?
사진부터 찍어야하니깐...
먹지말고 지둘려!!!
곱창에 노오란 곱이 잔뜩 들어있는거 보이시죠?
껍질은 쫀득거리면서 아주 꼬소하고
쐬주빨이 무지 잘 받아요
어느정도 먹은후에는
공기밥을 볶아서 먹을까하다가...
다른 메뉴를 더 먹자는 의견에 동참했어요
먹어도 먹어도
또또또
먹고픈 곱창
이왕지사 먹거리를 좋아라하는 식탐가들이 모였는데
골고루 먹을려고 한우 육회 주문합니다
10,000원
싱싱한 한우의 엉덩이살(설도)을 잘게 썰고
고소한 참기름과 계란 노른자 그리고 배를 함께
버무려서 먹어요
미식가이면서
식탐이 많은 일행들의 똑같은 소리
"맛이 쥑여준다"
그래서
게 눈 감추듯 없어집니다
한우 육사시미 20,000원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 좋다고 했던가요?
마블링과 색깔좀 보세요...
치맛살 부위랍니다
인생살이에서
이렇게 맛나고 싼 한우를 먹는다는 기쁨은
제일 큰 행복이지요
오랜 세월을 유통업에 종사하면서
자연스레 터득한 질 좋은 한우를 고르는 법을 완전히 익혔데요
그래서
싱싱하고 육우가 아니며 양질의 한우만을 고집하기에
손님들이 한번이래도 먹어보면
그 맛과 가격 때문에 바로 단골이 된다고 하는군요
'맛 집 > 강남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중의 맛집 328-1호/동래파전/동작구 사당동/모듬전과 막걸리 (0) | 2010.04.20 |
---|---|
윤중의 먹거리/착한고기(관악신림점)/관악구 신림본동/생고기 (0) | 2010.04.20 |
윤중의 맛집 586호/남성집/동작구 사당동/순대국,새끼보 (0) | 2010.02.15 |
윤중의 맛집 583호/미사키참치/동작구 사당동/참치전문 (0) | 2010.02.11 |
윤중의 맛집 560호/로향양꼬치/관악구 낙성대동/양고기 참숯불구이 (0) | 2009.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