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윤중의 맛집 579호/강변풍경/대구광역시 달성군/진짜진흙구이

윤 중 2010. 2.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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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구이집이라는 간판을 수 없이 보아왔지요?

건강식이다, 보양식이다, 웰빙식품이다 등등하면서...

 

진흙색깔의 토기 그릇 속에다가 오리를 넣어서

가스나 전기 등으로 굽는 진흙구이나 가마구이가 아니구요

 

예약을 받으면 황토를 손 반죽해서

잘 손질된 생오리에 감싸고 숯불에 3시간 이상 구워내는

전국에서 유일하다는 진짜로 황토진흙구이 전문점말입니다

 

손아래 동서의 강력 추천으로 밤참겸 술 안주할려고

맛 보기위해서 주문후 찾으러갑니다

 

 

 

 황토오리진흙구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산리 447

(약도는 아래 참조)

053) 584-5289

 

 

 

 

 

 

 

 

 낙동강변에 소재하고있어서

주위의 풍광이 멋집니다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가 안방 까지도 들어오는

그런 마을이라니깐요 ^*^

 

 

 

 

 

 

 

 실내의 모습

 

 

 

 

 

 

 진흙구이가 전문이고 포장도 가능하나

통삼겹진흙구이는 포장해가면 맛이 많이 떨어진다고

한사코 거절하더군요

 

 

 

 

 

 

 

 아하~~

그렇군요

 

 

 

 

 

 

 마당에서 본 풍산개

이북의 최고위층(?)이 준 명품의 풍산개 손자뻘로서 

 숫컷이고 6개월이 되었답니다

털이 넘넘 보드러워요

 

 

 

 

 

 

 

 황토를 손반죽해서 가마에서 3시간동안 은은하게 굽는답니다

 

 

 

 

 

 

 

 주문후 3시간이 덜 되었는데 사진을 찍겠다하니깐

잠시 열어주더군요

 

 

 

 

 

 

 

3시간동안 숯불에 구운 진흙오리구이

손님이 보는 앞에서 개봉합니다

 

 

 

 

 

 

 

 

두껍게 바른 황토를 깨트립니다

 

 

 

 

 

 

 

 

잘 손질된 생오리에 찰밥과 견과류 등을 듬뿍 넣어서 

면으로 내용물이 흩어지지 않도록 감싼후에 한지로 더 감싸고

한지 위로 손반죽한 황토를 골고루 바른다음

숯가마 속으로 들어간답니다

 

오리기름이 황토 사이로 새어 나와서

육질은 아주 담백하답니다

 

 

 

 

 

 

 

 

 식당에서 먹으면 나오는 반찬들

 

 

 

 

 

 

 

 우리들의 집으로 가져온 황토오리진흙구이

 

 

 

 

 

 

 

 포장용 반찬

 

 

 

 

 

 

 

 포장을 뜯는동안에 구수한 내음이

코끝을 자극하기 시작하네요

모두가 조요옹 그리고 눈동자는 집중.....

 

 

 

 

 

 

 

 요즘말로 비유하면 전기밥솥과

나무로 불을 때면서 짓는 가마솥의 밥이랄까요???

 

 

 

 

 

 

 

 담백한건 기본이고

특유의 냄새가 없는것 또한 기본중에 기본이고

향과 맛이 확실하게 다른 진짜의

황토오리진흙구이를

오랜만에 제대로 맛 보았습니다

 

 

 

 

 

 

 

 

 객지여서 자세한 위치 설명은 못하여도

이 정도면 찾으시겠지요?

혹, 못찾으시면 전화하세요

차로 마중도 나온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