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마포

윤중의 맛집 33-2호/여수식당/마포구 공덕동/계절음식

윤 중 2009. 12.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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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저렴하면서 제대로 맛 나는 계절음식을

자주 찾아가는 재래시장내의 맛집이다

 

나름 먹거리라하면 한 마디씩 할 줄 아는 

그런 모임이기에  여간 까탈스런게 아니다

 

 

홍어

 

 

 

 

 

 

 

공덕시장은 족발골목으로도 유명합니다

맛나는 국물은 무한 리필이되구요 ㅎㅎㅎ

 

 

 

 

 

 

 지짐이나 튀김도 아주 유명하지요

잔칫날 주문이 참 많고

간식거리도 넘 잘 어울려요

 

 

 

 

 

 

 이 음식을 구경하면 안 먹고는 그냥 못 지나갑니다

 

 

 

 

 

 

 

시장의 가게에는 새꼬막과 참꼬막도 있네요

 

 

 

 

 

 

 

 지하철 6호선 공덕역 4번출구로 나와서 신용보증기금 빌딩을끼고 우회전

공덕초등학교 담장쪽에서 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옛날에는 마포시장이었남???

 

 

 

 

 

 

 

 마포구 공덕동 공덕시장내

(주차불가:지역을 잘 아는사람은 공짜가 가능한데...))

왼쪽은 홀의 테이블이고 오른쪽은 온돌방 형식입니다

718-2567

 

 

 

 

 

 

 

 주위에 오피스빌딩이 운집해 있어서

저렴하면서 맛나기에 식사시간대에는 좀 바쁘답니다

 

 

 

 

 

 

 

 계절음식의 예약과 셋팅

 

 

 

 

 

 

 

 반찬

하나하니가 모두 다 맛깔스럽지요

 

 

 

 

 

 

이름하여  홍어 삼합

 

 

 

 

 

 

 

 이런 접시로 7명이 3접시를 ㅋㄷㅋㄷ

 

 

 

 

 

 

 

 적당히 숙성된 홍어이고

돼지고기는 우리의 예약 시간에 맞춰서 맛나게 삶은겁니다

 

 

 

 

 

 

 

 잡냄새가 없는 돼지고기와

찰진 홍어의 만남

 

 

 

 

 

 

 

 배추김치와 돼지고기 그리고 홍어를 올려놓고

입 속에서 우물우물 씹다가 아래 사진을 보세요

 

 

 

 

 

 

 

 이건 홍탁 ㅎㅎㅎ

무지 맛나버린당께...

 

 

 

 

 

 

 

 참꼬막

 

 

 

 

 

 

 

 새꼬막이나 피꼬막이 아니구요

벌교의 참꼬막입니다

 

벌교의 참꼬막은 임금님에게 진상하더 그런 귀한 꼬막입니다

참꼬막은 방사륵(껍질 표면의 줄)이 17-18개이고

새꼬막은 32개 정도이며

피꼬막은 40개 정도라 하더군요

 

 

 

 

 

 

 

 꼬막을 삶을때에 너무 푹 삶으면 참꼬막의 맛이 없어집니다

살짝 핏기가 보일 정도로 삶는게 제일 적당하지요

그러나 새꼬막은 다 익도록 삶는게 정석이지요

 

 

 

 

 

 

방사륵의 갯수를 셀 수 있겠지요?

 

 

 

 

 

 

 

 

 

 소설 "태백산맥'에서는 꼬막의 묘사를

"‘간간하고 졸깃졸깃하고 알큰하고 배릿한’ 이라고 표현한다지요

 

 

 

 

 

 

 

 

 윤기가 반지르르하네요

맛은 더 좋아요

물론 영양가는 더더 많구요

 

 

 

 

 

 

 

 이제 곡기를 채워야죠

얼큰하고 간간한 갈치조림

 

 

 

 

 

 

 

 뱃속의 술 기운을 씻어주는 생태찌개

오늘 장소는 재래시장이어도 멋진 만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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