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깊은 밤...
바다쪽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소근댄다
뭐 짝수날에는 놀고 홀수날에는 여유가 있는지라
흔쾌히 OK했다
일단 그간에 자주 가 본 속초로 일정을 잡고서
부르르릉~~ 페달을 밟았지요
집 근교나 한 잔 마신 다음에는 울 마눌이
대리기사가 되지만 원거리는 내가 전문기사이다
이왕이면 먹거리에도 신경을 써야지만
노후에 생활하기가 편한지라 비위를 맞추고자
입 맛에 어울리는 메뉴를 토론을하다보니 벌써 도착이다
생선구이
속초시 중앙동 468-55
중앙시장에서 갯배 타는 곳
(가게 앞에 몇 대정도의 주차가능)
☎ 033) 633-8892
홀은 대강 이런 분위기이고
사진의 끝쪽과 오른쪽에는 온돌방이있어요
좀 늦은 시각이래서 한가하지만 평소의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 번호를 적고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이 맛을 봅니다
거의 생선구이정식을 주문한답니다
한 사람이면 1인분이지요
둘이가서 양이 적다고 1인분을 주문하면 안되어요 ㅠ.ㅠ
홀 입구에서는 접시에 구울 생선을 골고루 담아서
화로에 직접 구어준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생선들 ㅎㅎㅎ
물잔은 종이컵이네요
참 숯불이면 더 좋으련만...
반찬이 등장합니다
생선이 굽기전에 반찬부터 먹어봐요
열기, 연어, 삼치, 고등어, 꽁치, 도루묵, 메로 등이 먼저 올라왔어요
공기밥과 된장국도 나옵니다
아주머니가 생선을 익히면서 자르고 뒤집고를 다 해주더군요
우리는 쳐다보면서 냄새도 맡으면서 침만 질~질~ 흘리다가
먹으라는 말이 떨어져야지만 그 때 시작해요 ㅎㅎㅎ
소스에 살짝 찍어서도 좋구요 그냥 드셔도 됩니다
또 차례대로 일부는 먹으면서 다른 생선을 불판에 올려놓아요
오징어와 아지 등은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있네요
싱싱한 생선으로 소금만 뿌린 상태의 담백한 구이를
여러종류로 맛 보면서 먹는 재미와 영양 보충이지요
서울에서 이런 종류의 싱싱한 생선을
요만큼 많이 먹을려면 돈을 무지 많이 들겠지요
일부의 사람들은 예전보다는 좀 못하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양질의 생선구이를
맛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음식점인것도 사실입니다
찾아 가는 길
가게 앞의 바다에는 도로를 신설하는지???
배가 부르니 다음의 목적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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