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남

윤중의 맛집 529호/평양면옥/강남구 논현동/냉면

윤 중 2009. 11.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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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시절부터 띠 동갑내기의 정기모임이다

서로가 만나면 옛적의 가몰가몰하면서 잊혀져가는

 시시콜콜한 추억어린 정담과 건강 그리고 가족등

끝이 보이질 않는 내용의 연속이 이어진다 

 

그러다보니 음식점의 위치는 물론이고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메뉴 선정과 공간의 확보가 우선이다

 

평양식 냉면의 지존은 당연하고

따뜻하면서 국물과 함께 먹는 수육이 일품인

정통 평양식 어북쟁반이 주메뉴인 관록의

"평양면옥"으로 향한다

 

 

 

 

 

 평양냉면

 

 

 

 

 

 

강남구 논현동 66-2

3호선 압구정역이나 신사역에서 구) 안세병원 뒤

549-5500

 

 

 

 

 

 

 가게의 홀 내부

아주 평범한 수준의 구조입니다

 

 

 

 

 

 

 메뉴

 

 

 

 

 

 

 

 면을 삶은 면수

 

 

 

 

 

 반찬

더 이상은 없어요

 

 

 

 

 

 

 제육

양질의 삼겹살을 엄선해서 고유의 비법으로

알맞게 삶아서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지방이 적은게 특징으로서 냉면이랑 함께 먹으면

더 맛깔스럽지요

 

 

 

 

 

 

 어복쟁반

고기는 야채속에 꼭꼭 숨었어요

 

 

 

 

 

 

 고기는 이미 주방에서 익혔으나 야채와 육수를 다시 한번 끓여서 먹는 방법입니다

 

 

 

 

 

 

 양지와 차돌박이 그리고 아롱사태 등의 고기를 야채와 함께 간장소스를 찍어서 먹어요

이북식의 정통 음식이랍니다

 

 

 

 

 

 

 고기의 조리법이 개인의 식성이나 취향이 여러가지이겠으나

국물과 야채를 함께 먹는 어복쟁반 맛에 길 들으시면

또 찾게되어요

 

 

 

 

 

 

 술 안주로 강추합니다

 

 

 

 

 

 

 고기만 추가했어요

야채는 리필이 계속되어요

 

 

 

 

 

 

 만두국

옆의 친구가 먹은 만두국

 

 

 

 

 

 

 평양식 냉면

육수가 무지 맑지요?

쇠고기로 맛을 낸 육수는

삶고 거르고 식히는데에만 10여시간 이상이

걸려서 비로소 육수가 탄생된답니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상태로

 양 손으로 냉면 그릇을 들고서 육수를 천천히 음미해봅니다

시원한 육수가 아주 깔끔하답니다

누구는 술 마신 다음날에는 이런 냉면 육수로 해장을한다는...

 

 

 

 

 

 

 여느 냉면집의 면발과 색깔을 비교하면

좀 희다고 생각되시지요?

이유는 메밀의 껍질을 빼고 하얀부분을 많이 사용한다는군요

또한 메밀과 전분의 배합 비율을 8 : 2 정도랍니다

 

메밀의 함량이 많기에 가위로 썰지 않고

입으로 잘라서 먹기에 충분해요

 

 

 

 

 표정들이 참 재밌네요 ㅎㅎㅎ

친구님들!

항상 건강에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