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새롭게 오픈한
이자까야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먹거리라면 식탐이 많기로 소문난 윤중의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아서 방문했답니다
하기야 요즈음은 변두리의 작은 골목은 물론이고
소규모 도시의 방방곡곡 등에서도 넘쳐나면서
신규 오픈과 폐업을 수 없이 반복하는게 음식점들
이므로 개업 초기에 맛 보는것도 노하우중에 하나이다
청어사시미
마포구 서교동 5-3
지하철 6호선 망원역 1번출구 나와서 100여m 직진
(둘째 골목, 성산성당 정문 앞)
☎ 3142-7854
간판
(무슨 뜻인지는 몰라요)
요즘 주방이 훤히 보이는게 음식점이나 이자까야가 대세이지요
바에 앉아서 요리하는걸 직접 보면서 먹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
온돌방이나 다다미 형식의 룸은 없고
테이블이 몇 안되는 소규모이기에 예약을하면 여유롭습니다
비교적 젊은층의 이 곳 요리사들은
일본에서 요리학교를 나왔다는
무슨 증명서같은걸 벽면에 걸어 두었더군요
여러가지의 요리와 사진들
매일매일 싱싱하고 준비된 재료로 만든 요리의 추천 메뉴입니다
기타 메뉴판은 사진을 찍을려다 강력히 제지를 당했어요
(오랜 블러그 생활은 안 했어도 이런 경우는 첨이라 무지 황당했지라@#$%&)
개인별 셋팅
청어의 알과 곤이 그리고 버섯으로 요리
간장 등으로 요리를 하여서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럽더군요
청어알은 철갑상어, 연어, 숭어, 민어알과 함께
다섯 가지의 알 가운데 하나로 꼽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일미로 알려지고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청어 사시미
고열량의 맛나는 생선으로서 겨울철에
추위를 이기기위한 좋은 생선입니다
부드러운 치감과 고소한 뒷 맛이 일품입니다
이런걸 배 불리 먹는다면 욕심이 크다할까요?
굴튀김
겉의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속은 적당히 익고 담백하답니다
바야흐로 굴의 계절이면서 바닷속의 모든 생선 맛이
겨울철에 맛 이나 영양이 최고조로 올라옵니다
굴의 담백한 맛!!!
옛부터 전해오는 이야기 중에
"배를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하얗다" 라고 한데나요
굴을 많이 드시면서 건강하고 예뻐지세요 ㅎㅎㅎ
닭가라아게(튀김)
튀김이 바삭거리고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 튀김요리는 호불호가 많겠지만...
뭐 유명한 시내의 치킨집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맛 나게 뛰어 나답니다
닭껍질 구이
으윽~~
덜 익었잖아 이거...
일행중에 전문 요리사 못지 않은 고수와
식견을 가진 지인의 요청으로 좀 더 익혀 줄겄을 요구했어요
약간 더 익혀서 가져왔어요
자고로 닭껍질은 이렇게 노릇노릇해야지만
맛과 먹기에 최적이라는 설명이 뒤따릅니다
별 양념은 안 넣고 구운 요리로서
고소해요
나가사끼짬뽕
어느정도 거나해진 술 기운에 국물을 주문했지요
주문하면서 불 맛을 확실하게해서
조리 할겄을 특별히 요구한 덕분에
여태껏 먹어 본 나가사끼짬뽕 중에서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서로가 더 먹을려고 나중에는 싸움아닌 싸움을 ㅎㅎㅎ
강추합니다
모듬꼬치 5종세트
우리들이 까탈스런가요?
아님 조리하시는분이 덜 익혔는가요?
덜 익은 닭날개
결국에 남기고 나왔답니다
서비스로 나온 회무침
회가 어데에 꼭꼭 숨었다냐???
초장의 향이 넘 진하고해서 남겼어요
그 흔하디 흔한 단무지나 미역초무침 아니면
삶은콩 등의 서비스는 전무합니다
다~~ 사서 먹으래요
아하 참... 물은 공짜로 주더군요
고수님들 덕분에 잘 먹었는데...
모두가 배가 넘 고프데요 ㅠ.ㅠ
그럼
맞은편에있는 순대국집으로 가자고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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