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성북

윤중의 맛집 209-2호/국시집/성북구 성북동/국시전문

윤 중 2009. 7. 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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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집

 

해물칼국수의 면발이 굵으면서 쫀득 거린다면

국시집의 면발은 가늘고 부드럽게 잘도 넘어가죠

 

요즈음의 음식점들은 프렌차이즈를 통한 대중화이지만

이 음식점은 맛을 통한 저변확대로 단골층을 넓힌

전통의 맛집이라 하겠습니다

 

장마철이면 더 생각나는 국시집에

중독되듯이 또 다녀왔답니다

 

 

 

 국시

 

 

 

 

 

 

 성북구 성북동 1가9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나와서

뒤돌아 100m 골목

762-1924

 

 

 

 

 

 

 차림표

 

 

 

 

 

 

 배추김치

항상 맛이 일정하면서 국시랑 찰떡궁합이지요

 

 

 

 

 

 양배추김치

아삭거리는 맛

수육이나 생선전과 잘 어울립니다

 

 

 

 

 

 

 매콤하면서 적당히 짭짜름하고 숙성된 고추의 맛

무지 좋아라해요

 

 

 

 

 

 

 수육

주문을하면 주방에서 손님의 식탁이 아무리 가까워도

이렇게 뚜껑을 덮어서  식탁에 공손히 올려줍니다

성의가 고맙지요 ㅎㅎㅎ

 

 

 

 

 

 

 한우 수육이지요

벌써 수 십년을 한우만 고집합니다

먹는 맛이 다르답니다

 

 

 

 

 

 수육의 육질은 적당히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 있는듯해요

 

 

 

 

 

 

 여느 설렁탕집에서 주문하면 육질이 말라 비틀어 지는듯 하면서

뜨거운 물에 담궜다가 주지만 이 집의 수육은 맛이 달라요

냄새 걱정요?

우리나라에서 손 꼽는 전통의 맛집입니다

 

 

 

 

 

 

 

 

 김치랑 싸서 먹으면 무지 맛나요

배가 불러도 입에서는 자꾸만 땡기는걸요

 

 

 

 

 

 

 청포묵

제가 수 십년을 단골로 다니는데...

서비스로 주는군요(감솨)

그래서 단골이 좋은거 아닌가요?

 

 

 

 

 

 

 생선전

항상 뚜껑을 덮어서 나옵니다

 

 

 

 

 

 

 주문받으면 주방에서 바로 전을 부치기에 맛이 더 좋지요

손님들이 몰리는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경우가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시고 기다려주세요

 

음식과 뭐뭐는 재촉하지 말라고

했다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문둑 생각나네요

 

 

 

 

 

 

 

 치아가 없으시거나 불편하신 노인분들도 드시기에

아주 편리하도록 연하고 부드러워서 함 모시면

더욱 사랑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황태찜도 서비스

이러니 소화제를 더 주문하지 않을 수 없네요 ㅋㄷㅋㄷ

비 오는 날의 낮술에 취하면 곤란한데...

 

 

 

 

 

 국시 보통

 

 

 

 

 

 

 양념장은 개인의 취향대로 넣으시면 되구요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면발은 이 집에서 직접 반죽하고 숙성시켜서 손칼로 썰어서 조리하므로

공장에서 만드는 그런 맛 하고는 비교를 거부합니다

 

 

 

 

 

 

 맛 보시면 중독되어요

참말로 한동안 안 먹으면 큰 고통이 뒤 따릅니다

 

 

 

 

 

 

 먹는 즐거움 속에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시원하면서 개운하고 담백한 맛

포만감의 극치이지요

 

 

 

 

 

 

 

수박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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