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성북

윤중의 맛집 446호/손국수/성북구 성북동/손국수

윤 중 2009. 7.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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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18km의 서울 성곽 북쪽 밖...

그래서 동네 이름이 성북동(城北洞)

 

외국의 공관이 많고 부자 동네이며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그 중에서도 혜화동, 성북동은 이름난 국수집이

밀집해 있는 칼국수촌 이기도 합니다

 

전직대통령과 정,관계등 유명인사들의 단골집인 "국시집"과

"혜화칼국수"등 어림잡아서 10여군데 정도가 성업중입니다

 

해물칼국수가 면발이 굵고 덜 익은 김치가 주종이라면

이 근처의 국수집들은 사골과 양지머리로 국물을 내고

면발이 가늘면서 부드럽고 잘 익은 김치가 특징이지요

 

 

 

 

 손국수

 

 

 

 

 

 

 성북구 성북동 125-17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성북동방향

1층은 탁자이고 2,3층은 온돌방

743-5640

 

 

 

 

 

 예쁘게 그릇에 담은 모습이 아니고

적당히 올려 놓은 잘 익은 김치

 

 

 

 

 

 마늘쫑 무침

 

 

 

 

 

 초장과 간장

문어는 초장으로... 수육과 생선전은 간장을

살짝 찍어서 드시면 더 맛나요

 

 

 

 

 

 반반

문어와 수육을 반반씩 주문했어요

그래야지 골고루 맛을 본답니다

 

 

 

 

 

 쫀득거리는 문어는 고급어종이지요

수육은 적당히 기름기가 섞여서 씹는 촉감이 참 좋더라구요

 

 

 

 

 

 이렇게 김치를 밑에다가 깔고 수육 한 점을 올려서

함께 드셔 보세요

반주가 있으면 더 잘 넘어갑니다 ㅎㅎ

 

그러나 과다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거 더 잘 아시죠?

 

 

 

 

 

 

 생선전

 

 

 

 

 

 주문하면 바로 만들기에 따뜻하고 부드러워요

 

 

 

 

 

 손국수

국물은 기본적으로 사골과 양지머리를 넣고 푸욱 끓여서 만든답니다

그러니깐 국수집에는 당연히 수육이 있게 마련이지요

 

설렁탕집에서 메뉴에 수육이 없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뼈로만 국물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까?

그 국물의 원산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요?

 

 

 

 

 

 어린이들이나 매운 음식이 싫으시면 미리 주문시에

양념을 빼 달라하면 담백하게 드실 수 있어요

 

국수의 면발이 해물칼국수 마냥 굵고 쫀득거리지 않으면서

가늘고 부드러워서 목 넘김이 아주 스르륵 잘도 넘어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