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성북

윤중의 맛집 436호/성북동메밀수제비/성북구 성북동/누룽지백숙.수제비

윤 중 2009. 6.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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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천하일미

누룽지 백숙

 

전화예약 불가

주류판매 금지

서비스 미흡

 

블러그를 접하기 이전에는 자주 가던 그런집이다

먹거리를 좋아라하는 친구의 꼬임에 빠져서

혹시나 하면서 오랜만의 재 방문길이다

 

 

 

 누룽지 백숙

 

 

 

 

 

 

 성북구 성북2동 281-1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1111, 2112 버스로 5분여 종점하차

764-0707.  3672-0303

 

 

 

 

 

 

 손님들의 대다수가 누룽지백숙을 주문

 

 

 

 

 

 

 ...

 

 

 

 

 

 

 

 가게 입구에 도착하면 자율적으로 순서대로 기입

내 이럴줄 알았다니깐 ㅜ.ㅜ 

 

 

 

 

 

 

 

 식사시간대에는 항상 만원이고

전화 예약을 안 받아요

 

 

 

 

 

 

 무척이나 바쁜지 손님 옆에서 신발을 신은상태로 왔다리 갔다리

뭐...어느 남자도 그러더군요

나두 신발을 신고 올라갈껄 ...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메밀전이 함께 나옵니다

 

 

 

 

 

 

 기본찬

 

 

 

 

 

 

 청양고추가 있으면 더 좋을텐데

주문했다가 무안만 당했네요

당연히 마늘도 없다고 하더이다...

 

 

 

 

 

 

 전체 차림

 

 

 

 

 

 

 메밀전

에피타이저로 좋아요

 

 

 

 

 

 

 피자같이 잘라서 초장을 뿌린 메밀싹과 돈나물을 조금만 올려서 돌돌 말아요

 

 

 

 

 

 

 입 벌리고 쏘옥 넣어서 냠~냠~ 씹어 보세요

아주 맛나요

 

 

 

 

 

 

 누룽지백숙 도착

이집은 주류 판매를 안 하는걸 예전부터 알지요

그렇다고 이 맛나는 요리를 맛 보면서 제가 못 마실것 같나요???

고딩때부터 소풍날이면 박X스 병에다가 빽알을 넣어서 박스로 가져간 기억이 ㅋㄷㅋㄷ

 

 

 

 

 

 

 커다란 닭에다가 찹쌀, 인삼, 대추, 밤, 은행등을 넣고 푹 고아서 나왔네요

 

 

 

 

 

 

 요놈의 닭을 다 먹고나면 누룽지는 나중에 먹는 차례입니다

 

 

 

 

 

 

 누구는 맛나는 부위를 먼저 먹느냐?  아니면

제일 나중에 먹느냐?

제각각이더군요

정답은 없어요

혼자의 음식 분량이 나뉘어 있으면 상관 없지만 여럿이서

함께 먹으면 순서고 뭐고 없잖아요 ㅎㅎㅎ

 

 

 

 

 

 

은근히 양이 많아서 한 마리에 남자 어른 기준으로 3명정도면

양이 어느정도 찰겁니다

 

 

 

 

 

 

 누룽지

 

 

 

 

 

 

 노릇노릇하게 타서 더 좋아요

 

 

 

 

 

 

 꼬소하면서 백숙의 향이 함께 풍겨서 더 맛난답니다

 

맛은 좋은데

또 갈등이 생깁니다

 

 술을 몰래 숨겨가서 마셔야하며

많은 시간을 대기하면서 기다리고

주는데로 먹어야하니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