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성북

윤중의 맛집 209호/국시집/성북구 성북동/ 맛 칼국수

윤 중 2008. 9. 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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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갑자기 종로에서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연락이왔어요

음식점은 저에게 알아서 정하랍니다

 

그러지않아도 전날 후배들이랑 늦도록  목 운동(?)을 한터라

속이 개운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물이 먹고파지네요

 

부드러운 촉감

뜨겁지만 속이 시원한 국물

예전부터 검증된 곳

 

성북동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음식점

전직 대통령이 단골이란 집

칼국수의  맛 이라면 장안에서 빼 놓을 수 없는집

 

바로  걍~   "국시집"입니다

 

40여년이 넘도록 옛 맛을  이어 오고있지요

 

 

 

 

 칼국수 보통 7,000

곱빼기는 8,000원입니다

그릇이 보통의 그릇과 달리

무지 크고 양이 많아요

 

 

 

 

 

붉은 벽돌  2층집입니다

사람들이 서 있는 그 집이 입구걸랑요

간판이 없다구요?

 

 

 

 

 눈을 크게 뜨시고 사람 모자 왼쪽 위를 보세요...

 

 

 

 

 세로는  한 뼘정도의 길이고요

가로는 한 뼘 반 정도가  채 안됩니다

아마 현존하는 음식점 간판 중에서 제일 작지않나(?) 생각이 들어요

 

주차는 가게앞  몇 대정도는  가능해요

지하철은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나오면서 뒤 돌아서

100m 정도가면 골목 왼쪽 세번째집

 

성북구 성북동 1가9

전화는 762-1924

 

예약하시면 편하시고 그냥 가시면 기다리는 수고를

감수 해야됩니다

 

"간판의 크기와 맛은 비례하지않아요"

 

 

 

 

 공기밥은 없어요

 

 

 

 

 가짜의 국시집이 많나보죠...

 

 

 

 

 정말이지  이 글귀가 제일 맘에들어요

맛을 보시면 이해가됩니다

 

"최고의 음식은 바로 자연이거든요"

 

 

 

 

 아주 간단해요

 

 

 

 

 기본찬은 계절에 따라서 맛 나는걸로 자주 바뀝니다

배추김치랑 국수를 함께 먹으면 환상이지요

 

 

 

 

 

 청포묵은 서비스

누구나 주는 그런게 아니니까요... 참조하세요

저는 몇 십년을 단골이라고 ㅎㅎㅎ

 

 

 

 

 수육 20,000

 

 

 

 촉촉하면서 씹는 촉감이 아주 좋아요

조금이라도 식을까봐서 2층으로 가져오는 동안에도

뚜껑을 덮어서 가져와요

 

 

 

 

 새콤, 짭짜름, 매콤한 배추김치랑 싸서 먹으면 찰떡궁합이래요

 

 

 

 

 양념장은 따로 탁자에 비치되어있거든요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적당히 넣으세요

 

 

 

 

 물냉면을 드실때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드시듯이

칼국수도 양념장을 추가로 넣잖아요

 

양념장을 넣지 않은상태로 국물을  맛 보시고

그리고 양념장을 넣은 후의 맛과 비교 해 보세요

 

맛이 많이 달라요  달라...

 

 

 

 

 

 매우 뜨거운 국물이 목에 넘기면 담백하면서 시원하답니다

부드러운 면발 그리고 국물은 깔끔하면서 구수해요

속풀이에 아주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