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장소에서만 30여년이 넘는 김밥집
소풍을 가기 전날밤에 어머니가 시장을 보아서
새벽부터 쌀밥과 나물등을 볶고 지지고
정성스레 만드시던 김밥이지요
사실 제가 어릴적인 5~60년대에는 김밥을 잘 못 먹었었지요
못 먹은게 아니고 없어서 못 먹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네요
시골에서는 값 비싼 김이 있어야만 김밥을 쌀 수 있으니까요 ㅜ.ㅜ
그래서 소풍을 가는 날이면 맨밥에 무 장아찌 종류나...
삶은 고구마 또는 밤, 달걀정도가 전부였답니다
요즘이야 재료나 싸는 방법에 따라서
원조김밥, 야채김밥, 누드김밥, 폭탄김밥,국적불명의 외국어김밥등등
수 많은 체인점이 많아도 은평구지역에서는 소풍, 여행, 단체활동등으로
주문이 폭주하면서 신용을 쌓아 온 소문난 김밥집입니다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김밥 재료의 선택에 충실하고 정성으로
만든 김밥을 맛 본 사람들은 표준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더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 단골이 늘어 난답니다
김밥
은평구 응암동 (번지는 모름)
서부병원에서 길 건너 은경빌딩 골목으로 직진
☎ 388-0033. 385-5373
미리 주문하시면 메뉴 변경이 가능합니다
포장하면 봉투갑을 내야하는지 ㅎㅎㅎ
단순해 보이지만 비슷해 보이는 재료의 질은 달라요
소박하지만 맛나는 김밥집이죠
한 줄에 1,500원
쉽게 질리지 않는 김밥이지요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픈 김밥
아주 옛적에는 김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하고
밥과 시금치나 단무지가 재료의 전부일때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먹거리가 맛나면서 다양하고 풍부해서 넘 행복해요
오래도록 푹 끓인 오뎅 1,000원
단무지
이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오른쪽에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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