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윤중의 맛집 422호/하나미/종로구 종로1가/일본 선술집

윤 중 2009. 5.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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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을 뜻하는 하나미(花見 Hannami))

지인들이랑 일본 선술집으로 먹거리 여행을 나섰다

 

요즈음에는 왠만한 중소 도시에까지도

일본스러운 풍의 선술집들이 하두 많기에

나름 어느 정도는 익히 알고있는 주점들이다

 

 

 

 많이 보아 온 일본스러움

 

 

 

 

 

 종로구 종로1가 24

메이에르 종로타운 

1호선 종각역에서 광화문방향, 5호선 광화문역에서 종각방향 

 

 

 

 

 

 피맛골이 도심 재개발되면서 인근의 음식점들중 일부가

이 건물에 많이 입주하면서 예전의 정취는 없으나

지하와 1, 2층이 먹자빌딩화 되고있지요

 

 

 

 

 

 

 르 메이에르 종로타운 2층 (202-2호)

2075-5225

 

 

 

 

 

 가게 입구

 

 

 

 

 

 인테리어는 깔끔하지만

옆 테이블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다 들을 수 있는

분위기의 일본식 선술집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다다미방도 있구요

 

 

 

 

 

요즘 다다미방에 앉아 본지도

꽤 오래 되는군요 

 

 

 

 

 

 일행이 많으면 테이블을 서로 붙여서 회식하기에도 좋지요

밤에는 바깥의 전망이 보여서 더 즐거워요

 

 

 

 

 

 여러 계층의 다양한 사케들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수저통과 간장등

 

 

 

 

 

 간장은 국산입니다

 

 

 

 

 

 

 

 우나기 아게 도후 12,000원

 

 

 

 

 

 

 달짝지근한 소스를 곁들인 장어와

두부의 겉 표면을 살짝 튀긴 요리로서

 부드러운 두부를 알맞게 잘라서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면 좋아요

 

 

 

 

 

 본격적인 주류를 마시기 이전에 에피타이저로

추천합니다

그래야지만 위장에 부담이 덜하지요

 

 

 

 

 

 연어 테리야키  15,000원

 

 

 

 

 

 테리야키 소스를 발라서 구운 연어와 숙주나물입니다

 

 

 

 

 

 연어와 숙주나물을 함께 먹으면

고기 특유의 느끼함이 훨씬 줄어 들어서 먹기에 편하지요

 

 

 

 

 

맛나는 음식과 안주를 눈 앞에 두고서

마실거기가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인가요 ㅎㅎㅎ

차갑게 마시는 도꾸리 사케

 

 

 

 

 

 이까마루  10,000원

 

 

 

 

 

 테리야키 소스를 발라서 구운 통오징어

 

 

 

 

 

 소스를 넘 많이 뿌렸는지

좀 짠 느낌이 들더군요

 

초봄에 나오는 고로쇠 수액을 많이 마시기위해서 

명태포 종류를 간장이나 고추장에 찍어서 먹듯이

 안주로서는 짭짜름해야지만

술 마시고 안주먹고  또 ㅎㅎㅎ

 

 

 

 

 

 이동식 고체 난로

 

 

 

 

 

 겨자와 간장

 

 

 

 

 

 오뎅탕  15,000원

 

 

 

 

 

 주류를 마실때에는 국물이 좋더라구요

 

 

 

 

 

 불 위에서 따뜻하게 음식이 식지 않으면서

조금씩 떠 먹는 맛은 술꾼들에게 항상 사랑 받는답니다

 

 

 

 

 

 마구로 타다키  15,000원 

 

 

 

 

 

 참치의 겉 표면을 살짝 익힌 요리입니다

 

 

 

 

 

 소스를 듬뿍 묻히고 야채랑 함께 먹어요

참치는 언제고 먹어도먹어도 또 먹고파요

 

 

 

 

 

 돈까스  9,000원

 

 

 

 

 

 돼지 등심돈가스로서

양이 푸짐하네요

점심 시간대에는 밥이 추가로 나오는지는 못 알아봤어요

 

 

 

 

 

 제법 두꺼운 고기와 튀김옷이 바삭거리면서

식사 대용이나 술 안주로서 제격입니다

 일반 돈까스집에 비해서 소스의 종류가  좀 더

다양했으면 선택의 폭이 넓을텐데...

 

 

 

 

 

 

  도후 스테이크  9,000원

 

 

 

 

 

 두부를 살짝 튀기고 칼칼한 맛을 내는 요리

표고버섯과 팽이버섯 그리고 청양고추등이 들었어요

쬐끄만한 고추...  무지 매워요

(멋 모르고 먹다가 그만 눈물이 흐흑~~)

 

 

 

 

 

 이렇게 함께 먹으면 맛나요

 

 

 

 

 

 시샤모 구이  10,000원(?)

 

 

 

 

 

 일본에서 가져온 시샤모랍니다...

좀 비싼 느낌이 들어요

 

 

 

 

 

 배통이 빵빵해서 우리가 나올 즈음에는

빈 좌석이 없더군요

 

 

 

 

[위   치] ★★★★★

          종로통의 대로변이고 신축된 대형 건물로서 찾기가 쉬우며

          교통 여건 양호함

 

[분위기] ★★★★☆

           총 80석 규모로서 다다미방 3개와 홀의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건물은 음식점들이 밀집된 먹자빌딩 형식의 지하와 1,2층으로서

           젊은층 보다는 직장,일반인이 혼재된 전형적인 주점 분위기이나

           비 흡연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

 

[맛] ★★★★☆ 

           국내산이라고 다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 할 순 없듯이 부분적인

           식재료를 일본의 현지에서 직수입하면서 고객에게 고유의

           일본음식 맛을 제대로 선 보이는 점이 소비자로선 행복하다

 

[음 식] ★★★★☆

           다양한 일본식의 일품요리등을 개인의 취향대로 맛 볼 기회가

           가까이에 있어서 미식가를 즐겁게하지만 미역초무침이나

           완두콩등의 서비스 안주가 전무한 상태가 슬프게한다

 

[총 평] ★★★★☆

            꽃구경이라는 뜻의 상호와 같이 보다 다양하게 오미(五味)를

            느낄 수 있도록 무뚝뚝한 종업원,알바(?)들의 보다 상냥하면서

            상세한 요리의설명이나 안내가 있으면 초보자가 요리를 접할 때 

            이해가 빠르겠고, 최근에 전국의 PC방에서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법 개정이 대두되는 시점에 보다 쾌적한 비흡연자를

            위한 공간의 구분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