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윤중의 맛집 387호/용궁가든/충북 영동/어죽

윤 중 2009. 4. 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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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죽(魚粥)

생선으로 끓인 죽

 

내륙지방인 충북의 영동은 공기 좋고

물이 맑기로 이름이  나 있지요 

 

금강 상류의 이 곳 강에서 잡은 자연산 빠가사리등을

푹~  끓여서 뼈는 골라내고 그 국물에 야채와 양념등을 넣고

국수사리와 쌀로 만든 어죽입니다

 

민물고기를 끓인 국물에 국수를 말아주는

생선국수와는 좀 다르지요

 

 

 어죽

 

 

 

 

 

물 맑은  이 강에서 잡는 민물고기가 주류입니다

 

 

 

 

 충북 영동군 심천면 지호리 190-4

043)744-5256

 

 

 

 땔감을 보니 마음까지 훈훈해집니다

 

 

 

 

 주 메뉴는 자연산 민물고기로 만드는 요리이지요

 

 

 

 

 기본찬은 계절에 따라서 맛나는 반찬이 달라요

 

 

 

 

 홑잎 무침

 

 

 

 

 토종된장과 청양고추

장 맛이 달라요

 

 

 

 

 

 어죽 2인분

4명이서 이런 큰 그릇으로 2개 주문했어요

 

 

 

 

 퐁기는 냄새부터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당연히 자연산 빠가사리로만 만든 어죽이지요

잡고기는 안 들어있고  순 빠가사리만 말입니다

 

 

 

 

 잡냄새...

별 걱정을 다 하시네요

없어서 못 먹는답니다

 

 

 

 

 빈 그릇에 참기름을 둘러서 가져온 이유는?

 

 

 

 

정식 메뉴는 아니고요

홑잎비빔밥

 

 초봄에 제일 먼저 나오는 홑잎의 새순을 따서 살짝 데치고

양념으로 버무렸답니다

 

공기밥과 참기름을 두르고 홑잎무침 그리고 고추장을 넣고서

맛나게 비벼주지요

 

 

 

 

 어릴적부터 먹어오던 그 맛...

넘넘 맛나요

 

 

 

 

 사장님의 손 맛이 그리워서 또... 가야겠어요

 

 

 

 

 서울 부산의 경부선인 딱 중간지점... 영동역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경길에 올랐어요

 

 

 

 

 자꾸만 오고픈 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