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마포

윤중의 맛집 279호/하카다분코/마포구 상수동/돈코츠라멘

윤 중 2008. 12. 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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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라면 중 하나

삿포로의 미소라면, 키타의 쇼유라면, 하카다의 돈코츠라면이지요

 

삿포로의 미소라면은 일본식 된장으로 맛을 내는

일본을 대표하는 라면이라면

 

키타의 쇼유라면은 닭뼈국물에 일본식 간장으로 맛을 내어서

한국사람들의 입 맛에 가장 잘 맛는 라면이라하며

 

하카다의 돈코츠라면은 돼지뼈를 푹 고아서 만드는

특색을 가지고있고 국물이 아주 진하답니다

 

오늘은 큐슈식 돈코츠라면 전문점인

"하카다분코(傳多文庫)"를 다녀왔어요

해석을 하면 "돈코츠라면을 널리 알린다" 맞는가요?

 

암튼

돼지뼈를 오래도록 고아서 국물이 굉장히 진한데

또...돼지의 비계를 듬뿍 넣어서 끓이는 국물로 맛을 내므로

처음에 이 라면을 먹고자하는 한국사람들은 쉽지가 않아요

 

그러나 그 진한 국물 맛을 잘 아는 마니아들은

진국중의 진국이고 속을 확~ 풀어준다고 해서 

점점 애호가들이 많아지고있답니다

 

 

 

 

 돈코츠라멘

 

 

 

 

 가게 입구

앉아있는 의자가 꼭...  사우나실의 ㅋㅋㅋ

평소에는  아주  기~일게  줄을 선데나요ㅠㅠ

 

 

 

 아무때나 먹고싶다고 먹는집이 아녀요

 

 

 

 중간에 소모된 재료의 보충과 가게 안에서 할 일들이 많데요

 

 

 

 뭐... 라면 먹으러 오면서까지 자동차를 가져와서

무단주차로 주위 동네 주민들에게 피해가 많은가보죠???

 

 

 

 이번 종강시험에 나오는 문제입니다

잘 암기  밑줄  쫘~~악 ㅋㅋㅋ

 

 

 

 메뉴 간단해요

인라멘, 청라멘, 차슈덮밥이 각각  6,000

사리와 공기밥은  1,000원

 

 

 

 

 잘 생긴 미남들이 음식을 만들어서줘요

손님들이 들어오거나 음식을 주문하면  일본말로  뭐라뭐라하고

다시 전체가 복창을 하는데... 깜짝깜짝 놀래요

혹, 임산부나 자주 놀라는 사람들은 주의하세요 ㅠㅠ

 

 

 

 4인용 탁자가 4~5개정도이고  바 형태의 조리실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의자가 8개 전후인거 같은 좁은 가게래서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통 30분 이상씩 대기한답니다

 

 

 

 

 생강과 마늘

 

 

 

 집에서 정성스레 만든 김치하고는 맛을 비교 할 수 없으나

원룸 또는 하숙생이나 하루에 한 두끼 먹는 젊은사람들은

잘 먹을 수 있지요

 

 

 

 라멘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갈증 해소를 위해서 쭈~욱 들이켰어요

 

 

 

청라멘  6,000

 

 인라멘은 국물이 아주 진하면서 기름기같은 무엇이

국물위에 떠있으나  청라멘은  인라멘 보다는 맑고  덜 기름진답니다 

 

 

 

국물은 우리나라의 아주 진한 설렁탕같은 빛갈이나

일본라멘을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식성에 맞지 않을겝니다

 

 

 

 

 일본라멘 애호가들은 이 국물의 향수를  못 잊어서

교통이나 거리가  아무리  멀다해도 자주 찾아 오는 이유가 따로있지요

 

 

 

 돼지고기는 아주 연해요

 

 

 

 국물의 향이 좀 그런 사람들은 생마늘을 취향에 따라서 1~3개를

이렇게 으깨서 국물에 넣어요

 

 

 

 깨소금도 듬뿍 넣고요

 

 

 

 휘~휘~ 골고루 저어서 먹어봐요

 

 

 

면발은 생라멘을 펄~펄~  끓는 물에서 적당히 익혀서

커다란 조리로 물기를 꼭 빼고 진한 육수에 말고

숙주와 작은 파를 송송 썰어서 넣어 줍니다

 

 

 

 

 면발이 방금 삶아서 바로 먹어서 그런지

설렁탕의 소면하고는 질감이 틀려요~~  아주틀려~

 

 

 

 마포구 상수동 93-28

홍대에서 극동방송 끝 골목을 끼고 좌회전 50m

6호선 상수역 2번출구에서 극동방송 옆 골목

 

338-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