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윤중의 맛집 269호/토속촌/종로구 체부동/삼계탕

윤 중 2008. 11. 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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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한 여름철에 하나뿐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복날에 보신효과가  뛰어난 음식을 먹는

풍습이 오래 전부터  내려 오고있지요

 

그러나  여름철이 덥다고해서  차가운 음식만을 계속 섭취 할 때는

오히려 위장과 간을  더 손상시키기 쉬우므로 

이열치열(以熱治熱)이란 말이있듯이  운동을하여서 땀을 빼는 방법과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서 위장과 간을 보호해 주어야 좋답니다

 

삼복(초복, 중복, 말복)은 1년중에서 가장 더운 기간으로서

소위 말하는 "삼복더위"라고도하지요

 

이러한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위해서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 과일을 즐기고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해서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을 하면서 하루를 즐기곤 했답니다

 

요즘이야

꼭 복날만 먹는게 아니고 수시로 영양보충을 하면서

보다 더 건강한 체력위에서 힘찬 인생을 누려야합니다

 

누가 다녀가서 유명하다기 보다는

서울에서는 영등포쪽과 서울시청 인근등에 소재하는

삼계탕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그런집들이지요

 

 

 

토종 삼계탕

 

 

 

 

 

종로구 체부동 85-1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 효자동 방향 120m

☎ 737-7444

 

 

 

주차장은 길 건너편에있어요

 

 

 

 

 입구에서 안내를 받고 방으로 가서 무작정 기달려야됩니다

이곳 저곳에서 주문 받으라고 아우성이 ㅠㅠ

 

 

 

 

이런걸 주면서 주문 완료

 

 

 

뒷면에는 메뉴판

가격이 쎕니다

 

 

 

 

잠시후에 한국말을 어눌하게 하는 아줌마가 던져 놓고 간 꼬락서니 ...

삼계탕에는 수저가 필요 없는감???

1차로 수저와 반찬 달라고 요청했어요

 

 

 

삼계탕  13,000원 

 

 

 

 

수저를 줘야 국물을 떠서 먹지 ㅠㅠ

 

 

 

 

젓가락으로 이리 저리 수색 중

 

 

 

앞뒤로 굴려도 보고

 

 

 

뱃 속도 찔러도 보고

 

 

 

몸 속에는 커다란 인삼이 있군요

 

 

 

잠시 밖에있는 예쁜 꽃을  쳐다보면서 

시간은 흘러요

 

 

 

 

부드러운 살점만 떼어서 먹는데

아주 담백합니다

견과류 때문인가 국물도 찐하면서

구수해요

느끼한 그런 맛이 없답니다

 

조그마한 잔으로 주는 인삼주는 코끼리의 비스켓인가 흐흐흑~

 

 

 

 

 

 

이제 깍두기와 김치를 줍니다

 

 

 

적당히 먹을만큼만 덜어서 놨어요

배추김치는 그럭저럭이고

깍두기는 상큼하면서 아삭아삭하는 깊은 맛이

삼계탕과 잘 어울려요

 

 

 

 

삼계탕의 양이 무지 많아요

다른집같이 반계탕은 없지만  먹다남은 음식은 포장 가능해요

 

사진을 올리고 나서 보니...

이스리 뚜껑이 보여요 ㅎㅎㅎ

들켰네 ㅋㄷㅋㄷ

 

 

 

음식점에서 말하는 특수재료...

알고나면 아무것도 아녀요

 

 

 

 

전기구이도 맛날꺼 같더군요

 

어느 특수한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서비스같은거 생각 할려면 이집 가시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