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중이지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의 시간에 허둥댄다거나
여러가지의 사정으로 간단히 맛 나는걸
생각한다면 추천하는 집입니다
생선초밥 전문점이지만 수족관이 없는게 특징이지요
갓 잡은 생선이 아니고 오늘 판매 예상분량을
입 맛에 맞도록 미리 숙성되어야지만 맛이 좋아요
보통 일식당에 들어서면 비릿한 냄새가 나지만
이 집은 그런 잡 냄새가 없어요
잡다한 서비스메뉴등이 없는 순수한 생선초밥 전문이거든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초밥집의 회전판이
이렇게 빨리 뱅글뱅글 돌고 있는걸 쳐다보면
정신이 없어져요
앞 사람이 접시를 집기전에 자리잡기(?)를
위한다면 가능한 실장님 앞이 우선순위입니다
자고로 초밥은 만들자마다 체온이 날아가기 전에
입 속에 쏘~옥 넣어서 먹어야만 제일입니다
생선초밥은 간장에 찍어서 먹을 때
밥알을 직접 간장에 찍지말고 뉘어서 생선을 알맞도록 살짝 묻혀서
먹어야지만 제 맛을 아는겁니다
밥을 간장에 찍으면 넘 짜요~ 짜~ ㅠ.ㅠ
종로구 당주동 15-7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8번출구
세종문화회관 옆 대로변
☎ 735-1748
아무때나 영업하는게 아니고
점심은 11:30~ 14:00. 저녁은 16:30~ 21:00 까지입니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휴무인걸 참조하세요
일반 회전초밥집은 접시의 색갈을 구분해서 가격의 차이가있으나
이 집은 접시당 모두가 3,300원이므로 계산하기가 단순해요
서서 초밥을 만드시는분이 이 집을 자주 찾도록하는 미식가들의
입 맛을 즐겁게 해 주는 유명한 분이더군요
고급종류 부위의 초밥은 없지만 대신 신선한 재료와
이 가게에서만 15년 이상의 오랜업력으로 맛을 제공하므로써
20여석 미만의 협소한 자리가 더욱 좁아보여요
아주 단촐합니다
락교와 초생강 그리고 장국이 전부입니다
그렇다고 돌잔치나 이상한 뷔페집에서 나오는
생선초밥을 흉내 낸 그런거하고는 재료와 맛이 달라요
본격적으로 맛을봅니다
도미이던가요?
고기가 얇아서 겨자의 색이 다 보이네요
어느 사람들은 겨자가 많아서 덜어내고 먹던데...
겨자는 생선의 식중독등을 예방하면서 생선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전복
자리는 좀 멀리서 있어도 금방 만든초밥이 무었인지를
자세히 보고있으면서 골라서 드세요
자꾸만 빙글빙글 도는 초밥은 걍~ 나둬요 ㅎㅎㅎ
날치알
오독오독 입 안에서 씹히는 맛이 일품이지요
연어
기름기가 좌르륵~~
입 안에서 스르륵 녹아요
방어
부드러우면서 아주 연하지요
전복내장
남정네들에게 좋다는 ㅋㄷㅋㄷ
명태알사라다
톡~톡~ 알이 터지면서 사라다의 향과 잘 어울려요
장어
힘을 솟게하는 장어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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