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남

윤중의 맛집 222호/고향집/강남구 율현동/고추장추어탕

윤 중 2008. 9. 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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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방죽이 있었다하여서 붙여진 "방죽마을

11대째  이 마을에서 살아온  터줏대감

집안의 가족들로  운영하는 추어탕 전문집

 

평소에 인근의 방죽에서 잡은 미꾸라지를 활용하여

 할아버지와 동네분들이  추어탕을 즐기셨답니다

 

지금이야  도시개발로인한 방죽과 미꾸라지는 흔적도없지요

그러나 할머니의 손 맛은 변함이 없답니다

 

그래서 작년 겨울부터 시작한게 지금은 입 소문을타고

맛집으로 인기가 오르고 있는 중이지요 

 

[본초강목]에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스테미너를 보하며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 고 되어 있다지요

 

 

 

 미꾸라지를 무척 많이 넣어서 통째로 끓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상차림

주방에서 초벌로 끓인 후에 테이블에서 조금만 더 익혀서 먹어요

 

 

 

 

 추어탕에 수제비도있지만 국수사리는 무제한으로 얼마던지 넣어서 먹으라고 ㅎㅎㅎ

그러다가 배가 우째되는건 책임 못 진데유~~

 

 

 

 

 기본찬은 간단하지요

 

 

 

 

 짠지 냉국...

오 우~~   맛이 장난이 아녀요

 

 

 

 

 주문, 조리, 서빙, 계산, 청소, 하물며 "밸을 누르세요"라는 글씨도

초등학생 글씨가  재밌게 이쁘게 잘 썻죠? 

 

 

 

 

 점심시간대에는 오직 추어탕만 주문이 가능하고

저녁시간에만 미꾸라지튀김을 주문 할 수있어요

한 접시 12,000

 

 

 

 

 순식간에 4명이서 먹으니깐

사진 찍자니 없어져버렸어요 ㅠㅠ

추가 한 접시왔어요

 

 

 

 

 다른 음식점도  마찬가지이겠으나

방금 튀긴 미꾸라지는 맛이 더 좋지요

 

 

 

 

  인근의 텃밭에서 재배하는 들깨에서 따 온

들깨송이튀김이 무척 고소합니다

서비스로 주시네요(감솨)

 

 

 

 

 첨 먹어봤어요

이런 메뉴를 만들어도 좋을듯(내 생각)

 

 

 

 

 고추장추어탕 4인분

1인분에 8,000원 X 4 = 32,000

 

 

 

 

  이렇게 맛 나는 열무김치를 무척 많이먹었어요 

 

 

 

 

 국수사리를 넣어서 끓입니다

 

재미로

추어탕 데이(秋魚湯 Day) "추어"와 발음이 비슷한

7월 5일을 이르는 날이랍니다

 

정력을 돋구어 주는 강장, 강정식품이고

피부미용에 아주 좋답니다

 

 

 

 

 무엇보다도 추어탕에는 산초를 꼭 넣어서 먹잖아요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서요...

근데  산초를 안 넣었는데도 비린 맛 전혀 없어요

 

사실 산초에는 마취성분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는군요

 

 

 

 

 너의 한 목숨을 바쳐서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육수와 국수사리를 추가로 더 넣었어요

 

 

 

 

 

미꾸라지의 잡 냄새가 없고

 국물이 얼큰하면서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서도

속이 시원한 느낌은 이 집의 비결이겠지요

 

 

 

 

 양이 정말로 푸짐해요

안주감으로 최곱니다

 

 

 

 

 속풀이 고추장추어탕

강추합니다

 

 

 

 

 

 3호선 수서역에서 6번출구로 나오고

성남방향 버스로 3번째 정거정(방죽마을:율현동)에서 하차 길 건너서

 

 

 

 

 

 임마누엘교회 앞 골목으로들어가세요

 

 

 

 

집의 간판에는 '고향집"으로 되어있으나

신용카드 영수증에는 "대성"이네요 ???

저 같은 전문가(?)는 유추가 가능합니다

 

 강남구 율현동 194-7

451-7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