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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음식중에서 생각나는게 있지요...
갈국수, 수제비, 파전, 동동주등
옛날의 농경시대부터 전해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비가 오면 밖에 나가서 일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 때에는
체온을 올리기위해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안주등으로 따뜻한 부침개를 주로 먹었답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생활습관이
이어져 오는겁니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따뜻한 수제비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평소의 점심시간대에는 길게 늘어선 단골들 땜시로
좀 늦은 1시경에 도착했다
수제비
국물 쥑여줘요
중구 을지로 3가
지하철은 3호선 을지로 3가역 7번출구로 나와서
뒤 돌아서면 을지로3가 치안센터를 끼고 70m 좌측골목입니다
☎2266-9196
오후 1시가 넘었는데도 우리 앞으로 8명이서
줄을 서 있어요
최근에 가격 인상을...
반찬은 달랑 2가지
양념간장으로 간을해요
달라하지 않으면 안 줘요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맛은 바로 꿀 맛
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부침개
굴전 8,000원
영양 만점의 굴전이지요
주문과 동시에 부치기 때문에 더 맛나요
점심시간은 모듬전이 안 됩니다
수제비 2인분
각자 이러한 그릇으로 3번씩 먹었어요
굴, 새우, 바지락, 감자, 호박, 부추, 당근등을 넣었네요
국물이 뜨거운걸 먹으면서도 시원한 느낌
바로 그 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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