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끼니를 국수만 먹으라해도 좋아하는 친구가있다
그저 국수라하면 속된 말로 먹고파서 미친다
하물려 맛 나는집이라고 하면 더욱 그렇다
우리나라 대표의 상권인 명동 한 복판에
외국계 기업인 프렌차이즈 틈에서도
50여년동안 불황을 모르고 인기가 날로 늘어가는
"명동할머니국수"집이다
명동이라해서 실내가 호화스럽거나 값 비싼 인테리어
또는 멋진 서비스를 기대하면 실망이 더욱 커요
초창기에는 서서먹는 국수집으로 출발을해서
이제는 어엿한 체인점을 둔 맛을 전수 해 주는집이다
자리가 협소하고 식사시간 때에는 혼잡해서
남 모르는 사람과도 부득히 합석을 해야지
싫은 사람은 추천하지않아요
차림표
명동의 그 비싼 땅 덩어리에서
이렇게 저렴 할 수가???
메뉴를 골고루 맛 보기로 작정하고
주문 들어갑니다
기본찬
대표메뉴인 두부국수 3,500원
국물은 멸치, 다시마등으로 우려 냈다하네요
두부의 흐물거리는 덩어리를 젓가락으로 집을 수가없어요
수저와 젓가락을 동시에 양 손으로 작업해야 흘리지않고 맛 보기가 가능합니다
할머니국수 3,000원
국물과 양념장은 두부국수랑 비슷해요
일반적인 잔치국수랄까요?
그러나 맛은 일반집이랑 달라요 달라...
김밥 2,500원
국수랑 함께 먹으면 맛 나지요
이거이 쫌 비싼거 아녀???
비빔국수 4,000원
송송 썰은 김치와 무우 그리고 면발이 함께 입 속에서는
매콤, 달콤, 고소하면서 면발이 쫀득거려요
비빔국수를 주문하면 두부국수 국물을 서비스로줍니다
칼국수 4,000원
지금까지 먹었던 맛 하고는 달라요
면발도 다르고... 국물도 다르고...
개인적으로는 칼칼하면서 매콤 그리고 톡 쏘는
먼저 먹은 메뉴들이 맘에 더 들더군요
중구 명동 1가 899-69
☎778-2705
롯데쇼핑 건너편 국민은행골목으로 쭈욱~들어가서
좌회전하다가 오른쪽 좁은 골목입니다
골목이 하도 좁아서
사진 찍기가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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