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높은산에서 운동을 마치고
영양보충 겸 맛 집을 찾았다
일행 중 조재수님의 별장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근처의 먹거리는 손바닥 위에서 다 보인답니다
보통 정육식당이라하면 품질 좋은 재료로
손님들의 상차림에 올려주기 때문에
원가가 여타 음식점 보다는 유리한 잇점이있다
현재는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30여년 이 넘는 손 맛을
그대로 전수받아서 이 곳 앙성면 뿐 만 아니라
입 소문을 타고 객지에서도 잘 알려져있다
소위 말하는 "소 잡는 날"은 먹거리의 행운을
잡기라도 하듯이 문전성시로 북새통을 이룬데요
정육식당과 함께하는 "앙성식당"으로 안내합니다
익히기도 전에 먹고싶은 충동이 ㅎㅎㅎ
색갈 이쁘지요?
충북 충주시 앙성면 용포리 87
☎043)855-2876
모든 물가가 다 올랐는데 이 집이라고 그냥 있을 수 는 없지요
일반 백반수준으로 정갈하게 나옵니다
시어머니의 손 맛을 전수받은 음식들
기본찬들이 준비되고
파무침이 맛 난다고하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타 음식점하고는 맛이 비교가 안 됩니다
발효식품의 진수라 할까요...
오이장아찌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짭짜름 ㅎㅎㅎ
돼지 목살 2인분
왜???
다른 음식점에서는 이런 색갈이 잘 안 나오죠?
삼겹살 2인분
그냥 아무데나 붙어있는 속임수의 삼겹살이 아니지요...
이 집 특유의 매실간장소스 를 잔뜩 묻혀서 불판에 올려놓고 구워서 먹으면
맛이 하두 좋아서 옆에서 누가 죽어도 모른데요 ㅋㄷㅋㄷ
목살과 정통 삼겹살을 함께 올려놨어요
색갈 쥑입니다
맛... 넘 좋아서 서로가 이야기도없이
자기들 목구멍에 넘기느라고 ㅎㅎㅎ
남 사진 찍느라구 많이 못 먹었어요 ㅠㅠ
더덕도 구워서 먹고요
청국장
전통방식으로 시어머니가 만든 청국장이랍니다
요즈음은 냄새 때문에 걱정들을 안 하더라구요
무슨 비법으로 냄새를 제거하고도
맛 은 끝내줘요
그 집안의 손 맛을 볼려면
장 맛이 좋아야한다지요
참 맛의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를 강추합니다
고기를 실컷 먹고도
순식간에 공기밥을 다 비웠어요
이런 된장과 고추장이 있기에 좋은 맛 을 내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먹어도
공기밥 한 그릇 뚝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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