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남기타

윤중의 맛집 200호/순천식당/동작구 노량진/고향의 맛

윤 중 2008. 8.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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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의 후배들이랑 모임에 초청을 받았다

그러지않아도 여름철의 보양식 대명사인 장어를 맛 본다는데 ㅎㅎㅎ

 

우선

장어의 종류에 대하여서 알아볼께요

 

장어는 네종류[민물장어,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꼼장어), 갯장어(참장어/하모)]로

분류됩니다

 

오늘의 이야기 갯장어

참장어라고도 해서  경남지방의  방언이고 "하모"라는

일본식 이름이 더 유명하지요

 

하모라는 일본식이름은 갯장어가 잘 무는 성질 때문에

'물다"뜻인 하모로 불린다나요

 

보통 4~9월까지 어획기이고 6~7월에 많이 잡히면서

맛이 아주 좋아서 일본인들이 즐기던 보양식을

이제는 우리들의 식탁에 가까이 할 수있지요

 

 

 

     갯장어가 이렇게 하얀 꽃을 펴요

 

 

 

     기본찬

       입 속에 들어가면 무지 맛나는 기본찬들

 

 

 

   벌교 참꼬막

   한 접시에 17,000원

 

 

 

                                 

소설 태백산맥에서는 참꼬막의 비유를 '여인네의 눈물젖은 눈동자"

라고 표현한다지요

 

꼬막은 저지방 알카리성 식품으로서 빈혈과 현기증 특히 숙취해소에 그만이랍니다

종류로서는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등으로 구분된다하는군요

 

 

 

               친절한 아주머니가 이렇게 먹기좋도록 일일이 까서주네요(감솨)

 

 

 

국물은 버리지마세요

 쪽쪽  빨아서 먹어요

     몸에 무지 쪼아뻐러

 

 

 

    서대초무침

      한 접시에 30,000

 

 

 

           서대회무침은 남해안의 별미로 알려지지요

 

 

 

                 새콤, 달콤, 부드러움 그리고 고향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해요

 

 

 

 어린 배추겉절이에 싸서도 먹어보고

 

 

 

오늘의 주메뉴인 갯장어(참장어/하모) 샤브샤브

한 접시에 50,000원으로 가격이 많이나가지요

 

 

 

 칼질을 얼마나했는지 아주 곱지요?

 

 

 

  육수가 끓기를 기다립니다

 

 

 

육수가 끓으면 갯장어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이러 저리 휘~휘~  저으면  이렇게 이쁘고 하얀 꽃이핍니다

 

 

 

  쌈을싸서 초장이랑도 먹어보고요

 

 

 

      본래의 맛을 즐기려면  야채랑도 먹고요

 

 

 

 

  이 여름의 보양식을 금방 동이나서

추가로 3만원어치

 

 

 

           남은 육수 국물로 죽을 쒀서 몽땅 먹어요

 

 

 

짭짜름한 밥.도.둑.이랑 함께

 

 

 

        동작구 노량진2동 41-11

                   지하철 노량진역에서  대방역방향  7편의점 골목 2층입니다

          예약이 없으면 거의 맛을 못봐요

 817-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