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남기타

윤중의 맛집 109호/개미집/양천구 신정동/민물매운탕

윤 중 2008. 4. 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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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부터 따르릉~ 따르릉~ 오늘따라서 전화벨 소리가

무척이나 크고 연속으로 울리는거 같다

민물 매운탕집이 끝내주게 맛나는곳이 있다 하면서

빨랑 나오라고 긴급명령(?) 제1호를 때린다

 

순식간에 몇 녀석들이 모여서 부르릉~~ go~go~

 지하철 2호선 양천구 신정내거리역 3출구에서 쫌... 걸어야해요

전화는 2691-1411 이구요

 

 

 어항에 갖혀있는 물고기들이 불쌍해 보여요

 

 

 메뉴판

 

 

 백반 수준 이상되는 밑반찬들이 엄청 맛이납니다

사장님이 남도분이래요

어쩐지 하나하나가 손맛이 들어갔어요

 

 

 봄동된장무침은 된장고유의 맛과 고소하면서 적당히 데쳐서 부드럽고 연해요

 

 

 산나물무침도 된장 맛이 좋아서 그리고 손 맛이 어울려서 일반 다른집하고 달라요

 

 

 잡고기(대)입니다

4명이서 양이 충분하더군요  국물과 수제비는 리필이 가능해요

 

 

 아래 부분에는 고기가 엄청 많아요

 

 

 우선 국물 맛 을 보았어요

시원하면서 민물매운탕 고유의 향이 깊게 느껴옵니다

 

 

 

 보글보글 끓인 매운탕은 코 끝에서부터 기분좋은 냄새가 풍겨져 나와요

빠가사리와 메기 그리고 민물새우, 야채, 양념들이 어울려서 국물이 깔끔해요

 

 

 이런 국물을 맛 보면서 낮술이 빠지면 소주회사 홍보팀에서 민원이 들어와요

이런 안주에 소주를 왜 안 먹냐구요 ㅎㅎㅎ

 

 

 직접 지은 검은 콩밥입니다

 

 

 흰밥에는 기름기가 졸졸  그리고 영양만점의 검은콩이 고소해요

 

 

누릉지가 구수합니다